노가다꾼에서 챔피언이 된 사나이

인생 역전

외국 배관공이면 돈 잘벌지 않나요?

자기가 결정한 일에는 책임감이 따른다.
선택한 일에 모든걸 쏟아 부을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무엇을 하든 존중해주고 싶다.

나태해지기도 쉽고 힘들어서 포기 하거나
적당히 힘을 쏟고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경우가 많더라

나 또한 점점 더 적당하게 적당히 해서 넘어갈만한 일을 찾게 되는데 주변에 저런 친구 보면 나보다 못 벌고 나보다 못 놀고 주변에서 걔아테 뭐하냐 나이쳐먹고 쿠사리 줄때마다 모임을 하든 술한잔을 하든 어느 자리든 항상 부르게 되더라

이미 술값 유흥비 이런건 누가 내면 뭐 어때 이런 생각으로 만나게 되니 너무 좋다. 계산 없이 그냥 만나면 좋지 하면서 불러다가 스트레스 풀고 열심히 하라고 말도 하고 서로 푸념도 하고 중학교때부터 알던 친구 중 남은건 5명정도 인데 그 5명 모두 그래주니 너무 좋다

물론 만나면 개소리에 헛소리에 욕도 하지만 그래도 나이쳐먹고 남자들끼리 생일 챙기고 케익사주고 명절레 혼자 있을거 같으면 부르고 이런거 보면 그냥 너무 든든하고 큰 재산같다.

친구가 내년에는 더 잘됬으면 좋겠다
친구가 뭘해도 어떻게 배가 안아플수가 있지?
ㅅㅂ...이게 사랑인가?

환상을 깨는 말이기는 하지만
원래 맥그리거의 집은 굉장히 부유하다고 함 (지금처럼 잘 되기 전에도 부자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