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57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l.jpg

 

 

 

"(하늘로 떠난) 하늘이는 항상 웃으면서 짜증도 안 부리고 소외된 아이까지 상냥하게 돌보는, 사람을 참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6개월 넘게 뇌사상태에 빠졌던 어린 딸은 4명의 다른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주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15일 유족에 따르면 고(故) 김하늘 양(4·사진)은 지난해 12월 28일 엄마·아빠, 한살 아래 여동생과 함께 경기도 가평의 한 펜션으로 가족여행을 갔다. 당시 김양은 펜션 내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

 

김 양은 급히 강원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가족들은 거주지인 수원시 한 병원으로 옮겨 김 양을 치료하려 했으나, 뇌사판정을 받은 김 양을 선뜻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2주 가까이 애만 태웠다. 

 

김 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알게 된 수원시가 나서서 올해 1월 12일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오게 된 김 양은 그러나 6개월이 넘게 중환자실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연명치료만 받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김 양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장기기증을 결심했고, 김 양은 지난 7일 심장, 간과 폐, 콩팥 1개씩을 알지 못하는 4명의 어린이에게 이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김 양의 부친 김 모씨(35)는 이날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장기기증에 취지에 찬성하고, 저 스스로도 장기기증할 의사를 갖고 있지만 막상 결심하기엔 망설여졌었다. 이번에 간호사 파트장께서 아이의 심장이 다른 곳에서도 뛰게 해주자고 해 아이의 장기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어 "아이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줄 줄 아는 아이였다. 낯을 안 가리고, 쾌활하고 활동적이어서 장차 체육인으로 키울 생각이었다. 운동과 책을 많이 좋아했던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김 양의 모친(31)도 "아이를 잃은 슬픔이 너무 커서 뇌사에 가깝다는 소식 듣고 너무 가슴 아팠지만 다른 엄마·아빠까지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눈시울을 훔쳤다.

 

원문 https://m.news.네이버.com/read.nhn?oid=029&aid=0002540049&sid1=102&mode=LSD

 

출처 에펨코리아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끼리끼리 만난 커플 수준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4.14 1086 6
베스트 글 jpg 중소기업 2일만에 퇴사하고 눈물흘린 아재 7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4.14 874 3
베스트 글 jpg 무거운 물건 운반 이유로 남녀 임금 차등은 위법 7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4.14 578 2
베스트 글 gif 아니 여자가 이뻐봐야 얼마나 이쁘다고... 5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4.14 967 2
베스트 글 jpg 몸무게 88kg의 튀르키예녀 ㄷㄷ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4.14 851 2
베스트 글 jpg 흑화한 미주갤 근황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4.14 710 2
베스트 글 jpg 남편과 사귀게 된 계기 그리고 아들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4.14 811 2
베스트 글 jpg 여초에서 논란중인 형부의 닭다리 논란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4.14 622 1
베스트 글 jpg 오늘 학벌이란게 뭔가 싶었음.blind 5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4.14 763 1
베스트 글 jpg ㅁㅊ 여군은 나라사랑카드도 안줌 ㅎㄷㄷㄷㄷㄷ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14 778 1
502327 역사상 3번째로 큰 우럭.jpg 18 file 익명 2016.12.26 9461 0
502326 방송 중 진짜 빡친 현주엽.jpg 8 익명 2016.12.26 8544 0
502325 노홍철에게 정색한 공효진.jpg 8 익명 2016.12.26 8590 0
502324 독일의 탁구 치는 로봇.gif 8 file 익명 2016.12.26 7491 0
502323 ㅋㅋㅋ취미로 금속탐지기 사신분 .jpg 9 file 익명 2016.12.27 7474 0
502322 산체스 메시 따까리 시절.gif 5 익명 2016.12.27 6949 0
502321 숙제 안 해온 학생.gif 4 익명 2016.12.27 6890 0
502320 건강관련 꿀팁들 . jpg 5 file 익명 2016.12.27 6513 0
502319 사진을 위해 목숨을 거는 이들.jpg 9 file 익명 2016.12.27 6274 0
502318 츤데레 아빠.jpg 6 file 익명 2016.12.27 6091 0
502317 딘딘이 생각하는 차세대 예능 3대장.jpg 7 file 익명 2016.12.27 6086 0
502316 북한 개성의 민속 호텔 시설.jpg 8 file 익명 2016.12.27 5727 0
502315 이 분들도 좀 챙겨주지.jpg 6 익명 2016.12.27 5434 0
502314 6.25 당시 훈련소의 모습.jpg 6 익명 2016.12.27 5765 0
502313 전설의 붓(디씨펌).jpg 4 익명 2016.12.27 5299 0
502312 개그맨의 대한 인식 변화.jpg 4 익명 2016.12.27 5165 0
502311 이영호 현역때 손 사진.jpg 5 익명 2016.12.28 5172 0
502310 순간의 실수.jpg 4 익명 2016.12.28 4876 0
502309 강호동의 꿈.jpg 4 file 익명 2016.12.28 4604 0
502308 현재 바르셀로나를 만든 천재 설계가.jpg 6 file 익명 2016.12.28 4691 0
502307 무한도전 최악의 특집 뒷이야기.jpg 8 익명 2016.12.28 4617 0
502306 양자역학의 세계.gif 6 익명 2016.12.28 4480 0
502305 2016년 일본 흥행수익 1위~10위 5 file 익명 2016.12.28 4122 0
502304 이정도면 통통한 건가요?.jpg 7 file 익명 2016.12.28 4323 0
502303 물속에서 화약을 터뜨리면???.gif 3 익명 2016.12.28 4073 0
502302 수능 베테랑vs초보 감독관.jpg 9 익명 2016.12.28 3983 0
502301 아이의 심장이 된 할아버지.jpg 5 file 익명 2016.12.28 3724 0
502300 세계 각국의 맥도날드.jpg 3 file 익명 2016.12.28 3720 0
502299 중국식 사고.gif 4 file 익명 2016.12.28 3884 0
502298 80년대 서울 아파트 실내모습.jpg 1 file 익명 2016.12.28 3789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745 Next
/ 16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