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아메리칸 메모리얼에서 알렉스 자나르디에게 발생한 사고. 9.11 테러 직후에 열린 경기라 이름이 바뀐 거다.
피트에서 나온 후 스핀한 자나르디를 뒤에서 달리던 선수가 못 보고 충돌한 안타까운 사고.
사고 당시 촬영된 사진. 마지막 사진에서 자나르디의 다리에서 피가 흐르는게 보이는데 다리가 절단되서 그렇다.
자나르디는 급히 헬리콥터를 통해 베를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옮겨지는 동안 심장이 7번 멈췄고 몸 안에 혈액이 1리터도 안 남은 상태로 15분 넘게 있었다고 한다.
자나르디 본인의 말에 따르면 그가 어떻게 아직도 살아있는지 궁금해하는 의사들이 많다고 한다.
놀랍게도 양 다리가 절단된 자나르디는 2년 뒤 모터스포츠로 복귀했다. 양 손으로 쓰로틀과 즈레이크를 조절할 수 있게 차를 개조했다.
나중에는 패럴림픽에 참가해서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낸다. 무려 4개나!
다리를 다시 절단한 자나르디의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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