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현직 경찰관과 청탁을 받고 해당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경찰관이 적발됐다.
13일 대구지검 형사1부는 경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A(42·경사)씨를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1일 대출을 알아보다 대출업체에 알려준 자기 계좌에 들어온 3000만 원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조직원 지시에 따라 이들이 관리하는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사건을 맡은 담당 경찰관으로 A씨가 신분을 밝히며 수사 무마를 청탁해오자 미제사건으로 종결하려 후속 수사를 지연하고 피해자 증거 제출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https://www.pinpoi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5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