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들
태양계에는 유명한 관광명소가 될 법한 아름다운 명소들도 많지만 절대 피해야 할 위험한 지역도 많습니다.
아마 여러분은 태양계의 관광 명소라 하면 화성의 마리너 협곡이나 엔셀라두스의 유명한 빙산을 떠올리시겠지만
직접 가보기 보다는 그냥 글로서 접하는 편이 만수무강에 도움이 되는 장소도 존재하죠.
1. 이오
이오에 휴가를 간다면 웅장한 거대행성인 목성을 한눈에 볼수 있는 숨막히는 경험을 할 수 도 있겠습니다만,
그 대가로 끊임없는 화산폭발과 녹아버린 유황이 흘러내리는 풍경 또한 보게 될것 입니다.
운이 좋아 태풍에 날아가버리거나 열기에 바삭 타죽지 않을 수 있다손 치더라도 하루에 3600렘에 해당하는 살인적인 방사능에 노출되게 됩니다. 휴가 대신 지구에 있었다면 1년에 0.1렘 정도의 자연방사능만 쐬게 되니 그 수치를 짐작하실수 있겠죠?
2. 금성
끔찍한 대기압과 황산비, 700도에 달하는 온도.
만약 금성의 유명한 맥스웰 산의 절경을 유람하고 싶다면 다소 서두르는 편이 좋습니다.
찌부러들거나 타죽거나 분자단위로 해체되는 것중 어느것 하나가 먼저 당신의 목숨을 끊을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3. 태양계의 모든 혜성
불안정하고 가끔씩 폭발하는 표면은 어찌 피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혜성은 자갈로 이루어진 "대기층"이 있습니다.
혜성 표면에 서 있는다는 것은 곧 갈리거나 거대한 얼음덩어리들에 깔려 조각나버리는 것을 뜻합니다.
그중에 최악은 태양열로 불타는 혜성입니다. 이 혜성의 표면은 지옥을 향해 던진 눈덩이처럼 산산조각나게 됩니다.
4. 명왕성의 표면
명왕성의 대지는 압축되고 얼어붙어 단단해진 산소덩어리로 이루어져있고 액체 네온 호수가 흐르는 곳입니다. 가장 따뜻한 날 조차도 지구뒤편에 숨어 태양빛을 하나도 받지 못하는 달 수준의 태양빛과 열기만 받을 수 있습니다.
명왕성의 표면 온도는 영하 228도에서 영하 238도 사이를 오갑니다.
이정도면 인간은 아픔을 느끼지도 못한채 수백만분의 1초안에 얼어붙은 시체가 될 것 입니다.
5. 토성의 띠 내부
4조 개 이상의 얼음덩어리들을 피하는 놀이는 듣기만큼 재미나진 않을 수 있습니다.
6. 목성의 수소바다
이 글을 보고나시면 이 바다근처로는 절대로 얼씬도 하기 싫어질 것입니다.
목성의 두터운 구름아래에는 액체수소로 이루어진 바다가 존재합니다. 이 바다는 목성의 불안정한 대기가 만들어낸 어마어마한 크기의 번개가 불빛을 비추어줍니다. 액체수소를 유동성금속질의 수소로 단단하게 압축할 수있는 막대한 중력이라면 순진한 목성관광객 정도는 문제없이 압살해버릴수 있을 것입니다.
7. 타이탄
타이탄으로 여행을 간다면 극도로 차갑고 독성을 띈 대기 말고도 여객선의 창문을 꼭 닫아야 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산소가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타이탄의 대기는 아주 작은 충격에도 크게 폭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https://io9.gizmodo.com/5888775/the-most-dangerous-places-in-the-solar-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