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도 없는 작은 시골에 고양이가 나타남
수소문 해 본 결과 버려진걸로 추정

비 오던 날 숲에서 울고있는거 발견해서 밥 주고 비 피하게 도와줬더니 작업실에 찾아옴

: 자네 내 캔따개 할 생각 없는가?

안아주니까 그대로 잠
길 위의 생활이 많이 고단했나봄

밥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

무럭무럭 자람

예방접종 3차까지 마무리
나이는 약 8개월~ 정도
처음 몸무게 2.80
현재 4.66

쥐 잡아옴

도마뱀 잡아옴

참새 잡아옴

꿩 ...잡아옴

사람 앞에선 너무 순둥이라 우리 가족은 물론 병원가서도 하악질 한번 한 적이 없음

뀨?

벌에 쏘인줄

현재
자유롭고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당신이 버린 고양이

어쩌면 이 아이가 당신에게서 버림 받은게
다행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