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쪽 도시 Armação dos Búzios 바닷가에 감동적인 일이 있었다.
이틀 전부터 바닷가에 좌초된 흑등고래 소식을 듣고 수백 명의 사람이 도와주러 왔는데,
어떤 사람은 삽으로 고래 몸 위의 모래를 치우고,
어떤 사람은 탈수될까 봐 릴레이로 고래 몸에 물을 부었다.
흑등고래는 약간의 호흡곤란은 있었지만,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고,
현장 생물학자 말로는 고래는 어린 고래이며 약 13.8m 길이, 10t~15t 무게라고 했다.
흑등고래가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람들은 굴착기와 배로 고래를 바다쪽으로 끌어당겼다.
드디어 흑등고래는 사람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바다로 돌아갔고
이 순간을 목격한 사람 중 어떤 사람은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