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단독 보도한 '다단계 주가조작'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취재진은 가수 임창정 씨가 주가조작단이 개최한 한 투자자 행사에 참가해 발언하는 또다른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임 씨는 이 자리에서 주가조작단 총책 라덕연 씨에게 자신이 돈을 맡긴 사실을 밝히며 "라 씨가 대단하다"며 종교처럼 믿는다는 취지로 말합니다.
[임창정]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 (믿습니다! 할렐루야!)"
앞서 SBS가 이 행사의 일부 영상을 공개하자, 임 씨 측은 "당시는 라 씨에게 주식 투자금을 맡기기 전이었고, 라 씨에게 투자해서 수익을 낸 사람들이 모인 자리니 자신도 돈을 많이 벌면 투자할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JTBC는 임 씨가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주가조작단과 함께 사업에 참여한 정황과 이에 대한 핵심 관계자 증언도 확인했습니다.
잠시 뒤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뉴스룸에선 해당 영상과 관련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https://mnews.jtbc.co.kr/News/Article.aspx?news_id=NB12124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