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정말 뒤질 것 같았는데, 

갑자기 숨이 차분해지고 뛰고 있는데 걷는 것 같이 편안해지고 몸이 가볍다기 보다 뛰고 있는 하체가 살짝 떠 있는 느낌이 날 정도고 가벼워요

진짜 뛰는게 신나지고 기분이 즐겁고 진짜 다음 날까지 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그 날 진짜 발길 닿는대로 계속 뜀. 신호등 피해서 뛰었어요 멈추면 풀릴 것 같아서??? 그렇게 5시간 정도 뛴 듯 더 뛰고 싶었는데 왠지 무서워져서 그만 뛰었거든요

샤워하면서도 막 나가서 또 뛰고 싶고 막 업텐션이 되는데 살짝 흥분상태 비슷한 거 같음

그리고 그 다음 날부터 3일동안 몸살과 근육통에 시달림 첫 날에는 아예 움직이질 못했어요

암튼 그 느낌을 또 경험하고 싶어서 별ㅈㄹ을 다 했는데 그 뒤로는 한 번도 못 경험함 ㅠㅠ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경험이긴 해요

이건 진짜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느낌

걍 생각나서 적어봄

그냥 내가 덜 뛰어서 그런 거구나 ㅋㅋㅋㅋ 감사요

그건 그냥 주마등 아닌가요 ㅋㅋㅋㅋ

ㅈㄴ웃기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