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샬리마르를 떠나 첸나이로 향하던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열차의 객차 여러 대가 현지 시간으로 19시(한국시간 22시 30분)께 탈선, 그 중 일부가 반대쪽 선로에까지 이르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288명 이상이 사망해 사망자만 300명에 육박하는 중이며 900명 이상이 부상당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예스반트푸르에서 하우라까지 운행하는 또 다른 열차인 하우라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가 전복된 객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현장에 정차해 있던 화물열차도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밝혔지만 더 이상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중이다.

 

한 남성 생존자는 "사고가 났을 때 10명에서 15명이 내 위로 넘어졌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됐다"며 "나는 맨 밑바닥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 생존자는 또 인도 ANI 통신사에 "손과 목 뒤를 다쳤다"며 "기차에서 나왔을 때 누군가는 손을 잃고 누군가는 다리를 잃었으며, 또 누군가는 얼굴이 일그러진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1981년 사이클론이 몰아쳐 과밀한 여객열차가 선로에서 강으로 추락해 최소 800 이상이 사망한 사고 이래로 21세기 인도 철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는 중이다.

+)현장에 200대 이상의 구급차와 100명 이상의 의사가 긴급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