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퍼그 4남매가 태어남
견상에서 보이듯이 식탐 많고 활발하고 말썽쟁이임
이빨 간지럽다고 다 물어뜯고 뽀뽀 빌런임
엄마 퍼그도 감당 안 돼서 육아 포기
견주도 포기
베이비 시터 부름
다리부터 쩜
...................... 폴링 인 럽
이름: TJ
국내에 딱 한마리 있는 아프리카 시각 수렵견 계열의 아자와크라는 견종
마른 몸에 팔다리 길고 우아함
그런 거 모르겠고 그냥 보자마자 덕질 시작
뽀뽀 몇번 당하고 전나 피곤해짐
큰 방석 내주고 애들 사총사용 쪽방 들어가서 몰래 쉬는 중
전나 CCTV 수준으로 눈치봄
TJ 밥 준비 중인데 으른 퍼그들이 직립보행으로 기다리는 중
밥 먹을 때도 덕후들이 방해 중
TJ의 모든 것을 함께 경험하고 싶음
배 나왔다고 전나 혼남
이럴려고 한국왔나 싶음
결국 4총사 엄마 혼남
반성하고 발에 땀나게 뛰어다니며 놀아주는 엄마와
그걸 지켜보는 TJ
지침
TJ와 덕후들이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부들부들한 옷 입히고 사자로 만들어버림
활짝 웃는 건 견주 뿐
친해지고 나발이고 지들끼리 신남
...............................................
깔아뭉갬
서럽
탈덕 위기
당황한 견주
결국 활발한 성격의 놀이교사를 고용해서
4총사와 놀아주기로 함
힘 조절이 안 돼서 아기 퍼그 놀라서 넘어지고 난리남
자꾸 TJ 주위로 몰려듬 아까보다 더 피곤해짐
이왕 이렇게 된 거 새끼들 지 새끼처럼 보호해줌
자기도 모르게 가족이라고 생각 (따뜻)
그래도 늘 육아에 시달릴 수는 없으니
TJ가 쉴 수 있는 높은 공간 마련해짐
올라가고 싶어서 안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