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린 현대 자동차 코나 ㄷㄷ

약 13년전 회사차 카렌스로 출장갔다가 복귀하는데 경인고속도로에서 차가 갑자기 미친듯이 rpm치고 올라가면서 속도 내는데 미치는 줄 다행이 브레이크는 먹어서 여차저차 톨게이트 우측 공간에 가까스로 세웠는데 브레이크 사이드 다 채우고 있어도 차는 rpm계속 치고 올라감. 

엄청 쫄아서 시동꺼버리고 회사에 전화로 얘기하고 다시 시동 걸 엄두가 안나서 보험사 레카부름.

보험사 직원 도착. 상황 설명 듣더니 웃음. 사람 븅신으로 쳐보다보고 호기롭게 운전석 착좌 시동켜자마자 동일 현상 발생 ㅎㅎ 지도 존나 쫄아서 바로 시동끔. 한참을 이해 안간다는 여기저기 표정으로 살펴보더만 담배한대 피유고 다시 시도 동일 현상인데 다행이 P단에 놓으니 rpm만 쳐 올라가고 차는 안튀어나감. 난 차 갑자기 튀어나갈까봐 좀 떨어져서 보고 있는데 엑셀페달 제차 확인. 밟지도 않았는데 혼자 저러니 지도 벙쩐 표정으로 있더니 시동끄고 레카 걸고 집주차장에 세워 놓음. 

기아차 센터 전화 상황설명. 또 말도 안괸다는 소리 시전. 보험사직원이 안거들었으면 혼자 정신병자 될뻔.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나보고 센터 끌고오라는데 저걸 몰고 오라고?? 어이 없었음. 

다음날 오전 고민끝에 p단에선 일단 안퉈어 나가는거 확인했으니 p단 넣구 시동 엥?? 멀쩡함??? 개쫄리는데 속도 안내고 살살 끌고 기아센터 입고 여기저기 보더만 멀쩡하다함. 지금 빨리 회사에 처박아 놓자는 판단에 회사 몰고가서 쳐박아놓구 회사차 카렌스 총 3대중 퇴사할때까지 저 차는 건들지도 안았음. 운행일지에 내가 겪은거 다 기록하고 사람들 타지 말라해도 그놈의 안전 불감증, 급하다고 타는 놈들 태반이었는데  그 이후에는 내가 퇴사할때까지 동일 현상 발생 안됨. 

이래서 급발진은 원인 규명하기가  어려운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