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작된 '뭉쳐야 뜬다'로 처음 프로그램을 같이하게 된 네 사람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김용만-안정환' 이 둘만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서로 처음 봤을 정도로 모르는 사이였고
나머지는 서로 서로 친한 관계였음.
이 넷의 조합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이 조합을 기획해낸) 중요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성치경CP
예전에 포텐에도 떴던 그 김용만 정형돈이 같이 했던 12개의 프로 중에 4개의 프로를 연출했던 PD인데
(이제 같이 한 프로가 20개 넘을 것으로 예상)
개쩌는 조합이자 케미를 보여주는 '김성주-안정환' 콤비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자
공황장애로 프로그램을 하차한 정형돈의 빈자리를 아빠어디가를 통해 김성주와 친분이 있던 안정환을 처음으로 진행롤로 데려옴.
그 동안 '전월드컵스타'의 롤로 간간히 방송에 얼굴을 비추던 안정환을 진정한 '방송인'으로 만든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음.
어땠든 위 네 사람과 모두 프로그램을 해보고 친분이 있던 성치경PD는
공황장애로 인해 잠시 방송계를 떠났던 정형돈의 복귀에 맞추어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그게 바로 아까 말한 '뭉쳐야 뜬다'
아까 말했듯이 '김용만-안정환'을 제외한 모두가 서로서로 친분이 있고 이 넷이 모였을 때 케미가 재미있을거라고 기대했던
성치경PD의 예상은 완전 적중을 해서 시청률 대박을 침.
엄청난 케미를 보여준 이 네 사람의 여행은 시즌 3까지 진행되었고 (물론 시즌2,3는 1에 비해 저조한 성적)
이에 멈추지 않고 아예 파생 프로그램까지 쏟아져 나옴.
모두들 잘 아는 뭉쳐야 찬다와 뭉쳐야 쏜다.
(나도 사실 뭉쳐야 찬다가 원조인줄 알았음)
아무튼 성치경CP의 예상했던 대로 혹은 예상한 것 보다 훨씬 더
그 넷은 쿵짝이 아주 잘 맞았는지 올해 아예 넷이서 회사를 설립해버림.
MCP(뭉친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연예기획사를 세움.
추가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또딘또딘'
연예인으로 박성광을 영입하기도 함
별개로 뭉친TV라며 유튜브도 운영하는데
넷이서 배그하는 영상같은거나 주구장창 올려서 구독자 처참하다가
하다 못한 구독자들이 '그냥 넷이서 수다나 떠세요 그게 더 재미있을 듯' 이라는 피드백 받고
요새는 그냥 수다 컨텐츠로 가는데 넷이 워낙 쿵짝이 잘맞아서 은근 재미있음.
-끝-
오~ 잘 뭉쳤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