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엄마한테 미안했던 썰

눈물 날꺼 알면서 글 읽고 눈물 흘렸네 ㅜㅜ

부모님의 사랑은 위대하다

부모님의 사랑은 위대하다

그럴만하지

할머니 계신게 그땐 뭔가 창피했음

(되게 정정하셨고 허리도 안구부러지셨는데 그 특유의 할머니파마와

꽃무늬 옷을 입고오셔서 더그랬지)

눈물 날꺼 알면서 글 읽고 눈물 흘렸네 ㅜㅜ

어렷을때는 저런게 뭔 의미잇다고 그랫을가 싶네 지금보면

가슴 아팠을텐데

왜 울리노

근데 연탄창고가 학교 가는 길 중간쯤이라 학교가다가 보면 부모님 일하는 게 보였었어. 그때는 연탄장사를 해서 부끄러운 게 아니라 그냥 길에서 부모님한테 아는 척 하는게 먼가 뻘쭘해서 그냥 암말 안 하고 지나쳤는데 나이 들어서 엄마가 그때 모른척 하고 지나쳤던 게 연탄장사 하는 부모가 부끄러워서 그랬던 걸로 오해하고 연탄장사 2년만에 접었다고 하시더라. 그게 아닌데.. 지금 와서 변명하자니 믿음도 안 가고 그때가 참.. 아쉽네

어릴때 부모님 맞벌이시라 학교 행사 뭐 운동회라던가 학예회라던가 참관수업이라던가 그런것들에 부모님이 오신적이 거의 없었거든 그땐 머리로는 이해 해도 마음은 참 섭섭했었거든 그리고 그 얘기를 그때보다 좀 더 나이먹고 고등학생땐가 대학교 들어가서였나 무슨 얘기를 하다가 그땐 그게 섭섭하고 그랬었다~ 근데 지금 생각하니 아무렇지 않고 이해도 된다~ 하고 가볍게 말한적 있었는데 그러고 잊고 살길 몇년뒤에 또 무슨 얘기를 하다가 내가 그런 얘기를 했다 하시면서 그때 무리해서라도 갔어야했는데 후회된다 그러시더라 그냥 지나치듯이 한 얘기고 그 당시에도 이미 한참 다 지난 얘기였는데도 그게 부모님한텐 후회로 다가왔었나보더라 참 마음이 그랬음

저런 좆주작 억지 신파를 믿냐?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