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새끼 파혼당함.bilnd

더 좋은 사람 만날꺼야~

더 잘될꺼야~~~~

당신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ㅇㅅㅇ

이런 방법도 있었을텐데... .

글쓴이는 공부도 열심히 했고, 나름 책이든, 사회로부터든, 아니면 삶으로부터든 매너와 교양을 갖추었을 것이라 추측해본다.

다만, 여자보는 눈은 없었다,인데, 그것도 그렇다 치자.

그렇다고 그런 자리에서 샤우팅 하고 끝내기보다는,

그냥 자리를 조용히 마무리하고 일단 빠져나왔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며칠 연락을 이유없이 좀 끊고, 여자 쪽에서 뭔 일 있냐고 하면,

'너랑은 안되겠다고 하고, 좋은 인연 만나라' 하고 전화든 뭐든 매너 좋게 인사하고 아예 차단해버리는 건 어땠을까.

그러면 오만 상상을 하며, 똥줄을 태우든, 엄마는 왜 그런 소릴 해서, 등등 지들끼리 치고 받게 하든, 지워버리는 게 낫지 않았을까... 

글쓴이의 분노야 응당하고 이해 못하는 바 아니지만,

그런 집안, 그런 여자를 못 알아본 글쓴이도 조금은 자책을 해야 한다. 그리고,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아예 상종을 말아야 한다.

앞으로 더 나은, 더 좋은 미래가 있을텐데 무엇하러 입을 더럽히고 애써 쌓은 매너에 스크래치를 내냐.

사람들 말대로 조상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는 여자 집안만 보지 말고, 여자 뇌도 좀 파악하며 살아라. 그럼 좋은 교수 되지 않을까...

잘됐다 더 좋은 사람 만나길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