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남부 음악 축제에 갔다가 의식을 잃은 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끌려간 20대 독일계 여성 샤니 룩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일 외교부는 "이스라엘 당국과 우리 정보에 따르면 독일 국적자가 한 명 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한 자릿수 규모의 독일 국적자들이 하마스에 희생됐다"고 밝혔습니다.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샤니 룩은 살해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진정으로 유감"이라며 "그녀의 머리뼈를 발견했는데, 이는 잔인하고 학대를 일삼는 그 짐승 같은 인간들이 이스라엘인들을 공격하고, 고문하고, 살해할 때 그야말로 참수했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