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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F-21 공동 개발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기술진 17명의 리더격인 A씨는 지난 1월 비인가 USB 여러 개를 지닌 채 퇴근하려다 검색대에서 적발됐다.
합조단은 A씨의 혐의점만 명시해 경찰에 사건을 넘겼으나,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해당 자료의 작성 경위를 따져보는 과정에서 B씨도 주목하게 됐다고 한다.
또다른 소식통은 “USB에 담겨 있던 KF-21 설계도면을 무단으로 촬영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수사당국이 우선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안다”며 “추가 인물에 대한 혐의점은 이 과정에서 불거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향후 포렌식 등 과학 수사를 통해 정확한 USB 기록 과정 등을 살펴볼 전망인데, 이 과정에서 B씨도 입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A씨가 가지고 나가려던 USB에 적게는 4000건에서 많게는 6600건의 자료가 담긴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수사 의뢰 전 KAI는 “USB 내 자료 중 유의미한 내용은 10건 미만”이라며 “이 중 일부는 KAI가 기술 공유를 허여(許與)한 자료이지만, 무단으로 촬영된 KF-21 설계도면도 있다”
예전에 인니 특사단 호텔에 국정원 요원들이 몰래 잠입했다가 걸렸던 뉴스가 기억나는데 이미 국정원에서는 의심하고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