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명의 목숨을 짊어진 스코필드의 질주
‘1917’을 관람한 관객들이 뽑은 첫 번째 명장면은 단연 1600명의 아군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스코필드(조지 맥케이)가 포탄이 터지는 전쟁터를 가로지르며 달리는 장면이다. 적군을 향해 공격을 개시한 다른 병사들이 앞으로 돌진하는 데 반해, 생명을 살리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스코필드는 그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달린다. 이동진 평론가는 “‘1917’의 클라이맥스인 스코필드가 질주하는 장면은 앞으로 전쟁 영화가 나올 때 계속 오마주 될 것이다. 단순히 잘 찍은 것을 넘어 영화의 모든 것이 담긴 장면”라며 극찬을 남긴 바 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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