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경기 이후 뇌진탕 증세를 보인 일본 여성 프로레슬러 코바시 마리카가 주최 측으로부터 "한국은 구급차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며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
- 이러한 주장에 일본 언론들은 주최 측의 안전관리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잇달아 내보냈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은 혐한 감정을 분출
-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논란이 커지자 윤강철 신한국프로레슬링 대표는 지난 2일 "(사고가 난 뒤) 119에 신고 후 구급차로 선수를 이송했다"며 "구급차 안에는 일본 선수와 대화가 가능한 협회 소속 선수도 동승했다"고 반박. 이어 "김포 우리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CT 정밀검사 후 의사의 지시대로 퇴원했고, 모든 진료비도 수납 완료했다. 다음날 공항으로 에스코트해 출국도 도왔다"며 "구급차 안에서 마리카 선수는 셀카(셀프 카메라 사진)를 찍고 SNS에 업로드 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거짓된 정보로 한일 프로레슬링 교류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
- 윤 대표의 입장 발표 이후, 코바시는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발언한 점 사과. 빠르게 정정하겠다"라면서도 "'한국에 구급차가 없다'는 말은 누군가에게 들은 것이며, 윤 대표나 관계자의 발언이 아니다"라고 맞섰다. 이어 "구급차의 도착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사건 경위를 듣고 나니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동영상 촬영을 한 것은, 모르는 나라에서 죽음을 각오했기 때문에 마지막 상황 증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찍은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코바시는 "한일 관계를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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