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568 추천 수 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강북구 보건소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유서만 수십페이지… 갑질 정황


서울 강북구 보건소 소속 50대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직원은 특정 상사가 어린 직원들 앞에서 자신을 모독하는 등 괴롭힘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북구청 보건소 소속 A씨가 지난 1일 사망했다. A씨는 사망하기 전 ‘OOO 과장에게 남긴 유서’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일기 형식 등으로 작성된 이 유서는 그 분량만 수십 페이지에 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이날 공개한 유서에 따르면, A씨는 “(조직개편 관련) 의견이 달라 과장님하고 부딪힌 게 결과적으로 나를 초라하고 피폐해지게 만들었다.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다”고 적었다.

A씨는 “어린 직원들 앞에서 날 비난하고 팀장으로서 우리 팀을 끌고 갈 수 없을 정도로 사사건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며 “결국은 직장 내에서 31년 근속하고 열심히 살아간 저를 oo으로 만들어놓았다. 좋으신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A씨는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타깃이 되거나 의견을 달리하면 아이들(후배들) 앞에서 oo으로 교만하게 만들어 과 전체적으로 저를 왕따로 만들어 놓으시니 좋으신가. 저도 후회된다”며 “혼자 묻고 가기 억울할 정도라 살짝 남기고 간다. 조금은 알고 가시라고”라고 했다.

그는 노트에 일기식으로 작성한 유언장도 남겼다. 지난 2월 19일 날짜로 작성된 글에는 “우리 팀 모두 냉정하게 대해서 팀장으로서 설 자리가 없다”며 “혼자서 너무 외롭고 힘들다. 나의 힘듦을 들어줄 사람이 없다.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등을 돌린다”고 적혀 있었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사건 대해 “더 이상 직장 갑질로 인해 세상을 떠나는 공무원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갑질 신고 시 피해자 보호 조치를 적극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695672

 


 댓글 새로고침
  • 에버그륀 2024.05.14 02:16

    공무원들 왜 그러냐.....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2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오만과평경장 2024.05.14 09:35

    인성 쓰레기들

    0 0
  • 천조국꼰대 2024.05.15 04:07

    저 상사를 죽여야지 왜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을까..ㅠㅠ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벤투가 재계약을 못하고 사실상 쫓겨나듯 떠난 이유 2 new 재력이창의력 2024.07.10 763 5
베스트 글 mp4 실제 포격당하는시점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0 947 4
베스트 글 mp4 ㅇㅎ)동탄 여경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0 1310 4
베스트 글 jpg 여동생한테서 발견된 이상한 약봉지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0 1063 2
베스트 글 jpg 만원 더 낼게 논쟁 종결 1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0 635 2
베스트 글 jpg 당근마켓에서 갑자기 가격제안하는 사람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0 537 2
베스트 글 jpg [단독] 러 병사들, '북한제 추정' 포탄 쏘다 폭발로 사망…"낙후 무기 거래 부작용" 3 new 재력이창의력 2024.07.10 383 2
베스트 글 jpg [단독] “현직 군인 추정 인물, 텔레그램에 공무원증 내밀더니”…전투기 설계도까지 넘기려했다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0 467 2
베스트 글 jpgif 31살에 달리기 시작한 남자에 러닝계가 경악한 이유...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7.10 125 1
베스트 글 jpg 오사카 대게전문점에서 먹은 게살 맛..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7.10 814 1
3805 뉴스 [속보] 축구협회, '홍명보 선임' 뒤 박주호 폭로에 법적대응 검토 "부적절한 언행 놀라워" 2 new 재력이창의력 2024.07.09 302 0
3804 뉴스 [속보] '배달원 사망' 만취 운전 DJ 징역 10년 선고 7 new 재력이창의력 2024.07.09 413 1
3803 뉴스 [단독] ’얼차려’ 훈련병 응급 처치한 의사, 비판 여론에 병원 떠났다 1 제로콜라중독 2024.07.05 399 3
3802 뉴스 시청역 사고 현장에 ‘토마토 된…’ 조롱 쪽지 남긴 20대 남성 자수 1 대단하다김짤 2024.07.05 182 0
3801 뉴스 [속보] 시청 교통사고 가해자는 '갈비뼈 골절' 후송... 병원서 경찰 조사 중 6 꾸준함이진리 2024.07.02 1149 1
3800 뉴스 시청역 교차로 인도 덮쳐 13명 사상…"시민친 뒤 차량 놓고 도주" 7 꾸준함이진리 2024.07.01 583 0
3799 뉴스 [단독] ‘라인사태’ 불러온 네이버 보안, 일본 업체가 담당했다 1 대단하다김짤 2024.06.25 217 0
3798 뉴스 '얼차려 사망 사건' 영장심사…중대장 '침묵', 부중대장 "죄송" 3 대단하다김짤 2024.06.21 360 0
3797 뉴스 (속보) '얼차려 훈련병 사망’ 부대 중대장 등 2명 구속···춘천지법 영장 발부 대단하다김짤 2024.06.21 132 0
3796 뉴스 [단독] KT, 웹하드 사용 고객 PC에 '악성코드'를…수십만 명 피해 추정 1 대단하다김짤 2024.06.20 333 0
3795 뉴스 [단독] 난민 자격으로 마약 유통한 동남아인… “한국은 ‘마약천국’ 걸려도 처벌 약해 6 대단하다김짤 2024.06.20 499 3
3794 뉴스 [단독] 백종원 더본코리아, 점주들 신고 전 이미 공정위 자진 신고 3 대단하다김짤 2024.06.19 551 1
3793 뉴스 인터넷 방송으로 6600만원 벌고도 기초수급비 3500만원 챙겼다 3 재력이창의력 2024.06.14 856 3
3792 뉴스 [단독] “34개월 병특보다 1년반 현역이 낫죠”...병장월급 오르자 중소기업 운다 4 꾸준함이진리 2024.06.14 315 0
3791 뉴스 '훈련병 얼차려' 중대장 아직 입건도 안해..."배후있나?" 의혹 키우는 경찰 1 대단하다김짤 2024.06.10 204 2
3790 뉴스 베트남 호텔서 성관계 거부하자 살해. 전 롤 프로게이머 이모(23)씨 4 대단하다김짤 2024.06.08 620 1
3789 뉴스 숙보) 오늘부터 BBQ 황금올리브 15% 대폭 인상 3 재력이창의력 2024.06.04 407 0
3788 뉴스 탈북단체 "북한으로 한국 드라마, 임영웅 노래 담긴 USB 5,000개 날린다" 3 재력이창의력 2024.06.03 344 0
3787 뉴스 노소영 측 "SK그룹 발전 원해…우호지분으로 남을 것" 꾸준함이진리 2024.06.01 227 0
3786 뉴스 혐한 망언 쏟아내더니…장위안, 韓 입국 후 돌변 "본의 아냐" 11 꾸준함이진리 2024.05.28 513 2
3785 뉴스 하이브 VS 민희진 사건 특이점 몇가지 5 대단하다김짤 2024.05.27 956 0
3784 뉴스 ‘네이버의 꿈’ 라인 글로벌 사업까지 뺏기나...‘라인 강탈 법’까지 만든 일본 4 꾸준함이진리 2024.05.23 268 0
3783 뉴스 여성 성폭행하려다 남친까지 살해시도 20대, 2심서 50년 -> 27년 감형 11 꾸준함이진리 2024.05.23 454 0
3782 뉴스 [단독] 민희진 후임 어도어 대표 이재상 하이브CSO 유력..뉴진스 관련 업무 변화 전망 대단하다김짤 2024.05.23 243 0
3781 뉴스 [속보]상가 화장실서 영아 시신 발견 2 재력이창의력 2024.05.22 351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