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565 추천 수 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강북구 보건소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유서만 수십페이지… 갑질 정황


서울 강북구 보건소 소속 50대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직원은 특정 상사가 어린 직원들 앞에서 자신을 모독하는 등 괴롭힘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북구청 보건소 소속 A씨가 지난 1일 사망했다. A씨는 사망하기 전 ‘OOO 과장에게 남긴 유서’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일기 형식 등으로 작성된 이 유서는 그 분량만 수십 페이지에 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이날 공개한 유서에 따르면, A씨는 “(조직개편 관련) 의견이 달라 과장님하고 부딪힌 게 결과적으로 나를 초라하고 피폐해지게 만들었다.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다”고 적었다.

A씨는 “어린 직원들 앞에서 날 비난하고 팀장으로서 우리 팀을 끌고 갈 수 없을 정도로 사사건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며 “결국은 직장 내에서 31년 근속하고 열심히 살아간 저를 oo으로 만들어놓았다. 좋으신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A씨는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타깃이 되거나 의견을 달리하면 아이들(후배들) 앞에서 oo으로 교만하게 만들어 과 전체적으로 저를 왕따로 만들어 놓으시니 좋으신가. 저도 후회된다”며 “혼자 묻고 가기 억울할 정도라 살짝 남기고 간다. 조금은 알고 가시라고”라고 했다.

그는 노트에 일기식으로 작성한 유언장도 남겼다. 지난 2월 19일 날짜로 작성된 글에는 “우리 팀 모두 냉정하게 대해서 팀장으로서 설 자리가 없다”며 “혼자서 너무 외롭고 힘들다. 나의 힘듦을 들어줄 사람이 없다.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등을 돌린다”고 적혀 있었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사건 대해 “더 이상 직장 갑질로 인해 세상을 떠나는 공무원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갑질 신고 시 피해자 보호 조치를 적극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695672

 


 댓글 새로고침
  • 에버그륀 2024.05.14 02:16

    공무원들 왜 그러냐.....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2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오만과평경장 2024.05.14 09:35

    인성 쓰레기들

    0 0
  • 천조국꼰대 2024.05.15 04:07

    저 상사를 죽여야지 왜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을까..ㅠㅠ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효민 근황 5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28 1358 6
베스트 글 jpg 여청수사팀에서 근무하는 경찰의 고백 8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28 1159 6
베스트 글 mp4 수영복 입고 촬영하는 카와키타 사이카 5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28 1062 5
베스트 글 jpg 세금만 100억 낸 스타강사 전한길 8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28 744 5
베스트 글 jpg 35년 경력 퇴직경찰도 얄짤 없는 동탄식 수사 10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28 854 4
베스트 글 gif ㅇㅎ) 황승언 브이로그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28 1243 4
베스트 글 mp4 평범한 흑인청년이 인도의 전통문화를 경험합니다. 6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28 653 4
베스트 글 jpg 조직 생활 하다가 중학교 입학한 35세 4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28 970 3
베스트 글 mp4 린가드의 축구 지능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28 993 3
베스트 글 jpg 떳떳해서 가만히 있었다가 폭행 피고인이 된 엄마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6.28 681 2
3799 뉴스 女사외이사 모셔요… 바빠진 중후장대 기업 10 휴스턴우승박탈기원 2020.03.05 1162 4
3798 뉴스 女배구선수, 학폭 피해자에 연락 "난 안한것 같은데, 확실해?" 4 Koverin 2021.02.16 460 0
3797 뉴스 힐러리 클린턴 레전드 3 사자중왕 2021.10.13 492 1
3796 뉴스 흰머리 위상이 달라졌다 이상원1 2020.05.01 309 0
3795 뉴스 흑인이 수영장에 있어요.gisa 1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01 394 0
3794 뉴스 흉기난동 50대, 실탄 쏴 제압 7 대단하다김짤 2022.11.19 556 0
3793 뉴스 흉기 찔리자 맨손 격투로 제압…법원 "정당방위 아냐" 11 file 대단하다김짤 2022.11.05 635 1
3792 뉴스 흉기 든 베트남인 과잉진압 논란.. "하교시간 겹쳐 급박했다" 17 매크부크에어 2022.07.01 962 2
3791 뉴스 휴게소 음식이 비싼 이유 4 file 댓글러 2021.09.19 1013 1
3790 뉴스 휘발유값 하락세 멈춰 이상원1 2020.05.23 184 0
3789 뉴스 휘발유값 '1250원대'로 하락…1100원대도 등장 1 이상원1 2020.05.09 170 0
3788 뉴스 훈련소 관광 투어 개발, “고된 훈련병들 구경거리 전락” 5 file Go-ahead 2022.10.13 237 2
3787 뉴스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2년간 직원에게 '수상한 약 심부름' 5 재력이창의력 2022.12.08 396 0
3786 뉴스 후크 엔터 “이승기에게 54억 전액 지급... 9 file 재력이창의력 2022.12.16 556 1
3785 뉴스 후크 권진영 대표, 이승기 '노예설' 입 열었다 "사실 여부 떠나 내 불찰" [공식](전문) 4 재력이창의력 2022.11.21 285 0
3784 뉴스 후원금 논란' 정의연, 49억 받아 9억 할머니들에 지급 1 이상원1 2020.05.09 323 0
3783 뉴스 후속 보도에 나온 박수홍이 쓰러진 이유 ㄷㄷㄷ 1 file 시스템관리자 2022.10.04 420 0
3782 뉴스 효력잃은 보험금채권 압류는 위법 이상원1 2020.04.16 272 0
3781 뉴스 횡단보도 우회전 사고...20대 여성 사망.news 대단하다김짤 2022.10.25 356 0
3780 뉴스 회식 후 무단횡단하다 숨진 공무원 "순직" 3 file 재력이창의력 2022.11.14 411 0
3779 뉴스 황희찬의 충격의 컵 없는 브라, 그 진정한 정체.jpg 2 file 마광수 2022.12.07 782 0
3778 뉴스 황희찬, 울버햄튼 완전이적 결정...프리미어리그 성공시대 활짝 열려 2 file 사자중왕 2021.11.03 283 1
3777 뉴스 황희 장관 "中 한복 논란, 정부 대표로서 항의할만한 빌미 없었다" 8 자본주의스포츠 2022.02.22 293 0
3776 뉴스 황의조 '로탈도르 상' 후보…"시즌 내내 좋은 활약" 이상원1 2020.06.17 134 0
3775 뉴스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서 전체 2위로 준결승 진출 꾸준함이진리 2022.06.19 246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2 Next
/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