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군가의 처벌을 촉구하고자 방문했다기 보다는 저 역시 수료식을 거친 먼저 군 복무를 마친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엄마 인생에서 제일 긴 시간이었어."
제 수료식 때 계속 제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저희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이 친구의 어머님도 아들 얼굴 보고 눈물 흘리고 싶으셨을텐데, 그리고 이 친구도 부모님 보고 싶었을텐데 당시의 생각이 나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분노로 이 안타까운 사건을 바라보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거는 그거대로 안타까운 마음은 작은 국화 하나 올려 두시는 걸로 대신 하셨으면 해서 글 올립니다. 저도 마음은 무겁게 별다른 격식은 차리지 않은 채 다녀왔습니다 .
오후 6시에는 박태인 장병의 어머님이 직접 분양소에 오신다고 하네요. 저는 직접 얼굴 마주할 용기는 없어서 지금 다녀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중대장 그 시발년 구속도 안했다더만 ㅉㅉ 이게 나라냐? 니기미 시발 쪽빠리 윤두창새끼 왜 이런일이 아가리 쳐싸물고 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