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린다 드 소자 아브루. 데일리메일 캡처
영국 런던에 있는 한 교도소에서 유부녀 교도관과 수감자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경찰이 해당 교도관을 긴급체포했다.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기혼 여성인 교도관 린다 드 소자 아브루(30)를 지난달 28일 공직비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런던HMP 원즈워스 교도소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언제 촬영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퍼진 해당 영상에는 제복을 입은 여성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수감자와 성관계를 갖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촬영하는 동료 수감자의 목소리도 함께 녹음됐다. 수감자는 영상을 촬영하며
“얘들아, 우리가 역사를 만들었어. 이게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있는 거야” 라고 말했다.
영상을 확보한 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히드로 공항을 통해 마드리드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포르투갈 국적의 여성 교도관을 체포했고 여권을 압수했다. 조건부 보석이 허가된 아브루는 오는 29일 열리는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원즈워스 교도소 대변인은 “직원들의 부패는 용납되지 않으며 이 영상에 등장하는 전직 교도관은 경찰에 신고됐다.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전했다.
AV가 현실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