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2.jpg 


조회 수 7807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1.png

 

3.png

 

4.png

 

5.png

 

6.png

 

7.png

 

8.png

 

9.png

 

10.png

 

11.png

 

12.png

 

13.png

 

14.png

 

15.png

 

16.png

 

17.png

 


 댓글 새로고침
  • 익명 2017.01.29 18:25
    세상엔 가슴 아픈 일이 너무 많다.
    그럼에도 살아가는건 나를 웃음짓게하는 자그마한 일들이 빛나고있을거란 믿음..

    눈시울이 붉어졌네..
    0 0
  • 익명 2017.01.29 18:25
    효도합시다
    0 0
  • 익명 2017.01.29 18:25
    아주 짧게 줄여보자면
    6년전, 내가 24살이던 때. 조금 자세히 말하면 이제 막 전역해서 머리기르고 있던 8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사고사로. 하루아침에.
    병원을 갔는데 아버지 얼굴을 보기전에 "ㅇㅇㅇ씨 사망하셨습니다" 라고 말 들으니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지금도 그때 그 순간이 제일 무섭고 소름돋고 끔찍한 기억이다.
    아무튼 그렇게 정말 허망하게 아버지를 보내고 난 후
    사실 지금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냥 뭐랄까...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허용범위를 넘어선 슬픔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우주만한 슬픔과 고통을 먹으라고 하는것과 같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어머니는 꿈에서 한번도 나온적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꿈에서 자주 아버지를 만난다.
    근데 슬픈점이 꿈에서도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가 살아나는 꿈, 몸이 아픈데 나은 꿈, 몸은 불편한데 그래도 살아 계시는 꿈 등등... 건강한 아버지를 꿈에서 뵌 적은 없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아버지가 다른 곳에서 잘 지내고 계실 것 같은, 아직 돌아가시지 않았을 것 같은 허망한 생각.
    그런생각이 이어지기도 전에 날아가는 것이
    그럴수가 없지 않은가. 이미 장기기증도 하고 화장하여 화장터에 계시는 것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당시
    큰이모부가 병원에 오셔서 대성통곡, 속된말로 의사한테 애걸복걸을 했다.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형님인데 이렇게는 못보낸다. 내가 돈은 좀 벌어놓은 사람이니 병원비 많이 나와도 되니 포기하지 말고 좀 고쳐달라..
    그때 이모부에게 느낀 고마움과 다른 느낌의 그 오묘한 감사함과 슬픔은 아마 죽을 때 까지 못잊을 것 같다.


    이번 설에 간만에 이모부를 만났다.
    이모부랑 담배 한대 태우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하하... 이제 이모부가 그 때의 아버지보다 더 늙었더라. 아버지는 아직도 52살 그대로인데 이모부도, 엄마도, 나도 늙어가는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아버지의 노년시절을 못보는 것이. 슬프다. 다시금 슬프구나.
    0 0
  • 익명 2017.01.29 18:26
    아직 부모님 50대 중반정도로 건강하시고 그런데
    이런 글 볼때마다
    과연 우리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떄의 슬픔을 내가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글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이 몰려오는데
    막상 그 날이 닥칠까봐 두렵네요.

    평소에 부모님께 잘해야지 용돈도 많이 드리고 연락도 먼저 자주하고
    자주 찾아뵙고를 해야겠다라는 다짐은 늘 하지만
    생각처럼 안되는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왠지 씁쓸해서 주저리 써봤습니다ㅎㅎ

    형 새해복 많이 받고
    건강하세요..
    0 0
  • 익명 2017.01.29 18:26
    아버지지께서 아프셔서 병원생활을 오래하셨는데 병동에 있던 사람들끼리하는말이
    돌아가시면 와서 제일 큰소리로 생난리치는것들은
    평소에 못보던 사람들이더라. 자주자주 오고 옆에서 자리 지키던 사람들은 오히려 비교적 조용함.

    평소에 잘했으면 저렇게 난리치는 사람 많이 없다.

    여기와서 그립네 어쩌고 하지말고
    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해준다음에
    평소 살아가면서 좋은일 해라.
    그게 최고의 효도이고 제사이고 미사고 기도이다.
    0 0
  • 싸위 2018.04.20 21:48
    ㅜㅜㅜㅜㅜㅜㅜㅜ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mp4 비밀연애 중에 실수로 키스를 했을 때 9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1244 6
베스트 글 jpg 곽튜브가 말하는 연애시장에서 외모의 중요성 8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631 5
베스트 글 jpg ㅇㅎ) 딸깍 8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877 5
베스트 글 jpg ㅇㅎ?) 중학생들에게도 인기 많은 후카다 에이미 1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1429 4
베스트 글 jpg 다 모르겠는데 확실한거 6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609 3
베스트 글 jpg 속보))애플 스포티파이에 갑질중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766 3
베스트 글 jpg ㅇㅎ?)사이클 동호회 누나 10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994 2
베스트 글 jpg 삼촌(고모부)가 좋은이유 7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455 2
베스트 글 mp4 ㅇㅎ)AV스러운 일본 광고 8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920 2
베스트 글 jpg JYP 엔터테인먼트 ceo가 폭로한 박진영 비호감썰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4.28 699 2
459414 jpg 알리·테무 공습에 맞불🔥…G마켓, 1000억 쏜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29 0 0
459413 jpg 훌쩍훌쩍 요즘 부정되는 상식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29 2 0
459412 mp4 SNL) 더블 컨트롤하는 기안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29 7 0
459411 mp4 김준호가 필리핀 여행 못가는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29 6 0
459410 jpg 지옥보다 더한 어느 18살 고딩 인생 new 재력이창의력 2024.04.29 7 0
459409 mp4 개인적인 어제 snl 지예은 goat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29 9 0
459408 jpg 공무원과 ㅅㅅ파트너인 공익요원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29 11 0
459407 jpg 아빠한테 백수 됐다고 말해본 아이돌 new 재력이창의력 2024.04.29 9 0
459406 jpg 영화 엔딩 크레딧의 진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4.29 9 0
459405 mp4 미국에서 애니 보는것도 조심해야 하는 이유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590 0
459404 스포츠/게임 리오넬 메시 이번 시즌 근황 ㄷㄷㄷ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491 0
459403 jpgif 안정환이 컨셉으로 밀었던 거ㅋㅋㅋㅋ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506 0
459402 jpg 10년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느낀 점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570 1
459401 jpg 유튜버 주작의혹 해명 레전드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569 0
459400 gif 웰시코기의 비밀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349 1
459399 jpg 요즘 많이 늘고 있다는 이혼사유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526 1
459398 jpg 삼촌(고모부)가 좋은이유 8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461 3
459397 만화 ㅇㅎ) 여우 누나가 대학에 가는 만화.manhwa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397 0
459396 mp4 SNL 윤가이가 설명하는 서울사투리 특징ㅋㅋㅋ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320 1
459395 jpg 아빠가 신발 빨아준거 신고 나갔는데 계속 거품이 생겨서 물어봤더니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389 1
459394 jpg AI붐-전력 부족-원전 짓자!-우라늄에 투자💰한다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267 0
459393 jpg 한국인에게 속은 외국인 유튜버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345 0
459392 jpg 요즘애들 특 : 스타크래프트 종족 3개 모름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319 1
459391 jpg 의대 증원 근황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322 0
459390 jpg 블라인드 순살아파트 경고좌 ㅋㅋ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339 0
459389 mp4 배달 기사 VS 아줌마 8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260 0
459388 jpg 싱글벙글 미스터 비스트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242 0
459387 jpg 월 150 받는 백수 VS 월 400 받는 직장인 결과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319 1
459386 jpg ㅇㅎ)포르모사 피아노 유튜버 근황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511 0
459385 mp4 담배피면서 맨손으로 요리하는 일본 할배 5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4.28 290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14 Next
/ 15314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아이디가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X


kakao.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