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라 리가에서 선수 시야로 보여주던 건데
메시가 짧은 거리 프리킥 찰 때 벽을 바라보는 시점임
팬들이 중계 화면으로 보면 뭔가 빈듯 보이는데 선수 시점으로 보면 벽쪽은 꽉 막혔고
벽이 빈 곳은 키퍼가 지키고 있음
그럼 메시의 선택은?
좌하단 깔아차기
이것만 보여주면 아쉬우니 TMI로
2010년대 중후반부부터 메시 프리킥 감이 크게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일부 시즌 때는 대다수의 프리킥이 위협적인 모습까지 보였음
2020년도쯤 셀타 비고전 때 나온 프리킥인데
메시 프리킥이 좌우 상하단 가리지 않고 넣다보니 리그내에서 소문이 돌았고
다수의 팀들이 저런 형태의 프리킥 벽을 들고 나오기 시작함
앞에 벽 세우고 골키퍼 좌우로 벽 세워서 최대한 틈을 줄이는 방식을 택함
저렇게 하면 일단 최소한 골키퍼가 컨택이 어려운 사각지대 커버도 어느 정도 되니깐
하도 여러 팀들이 저런 형태로 벽을 들고 나오면서 메시 프리킥 득점이 줄어들기 시작함
그래서였는지 메시도 프리킥은 프리킥인데 본인이 직접 넣지 않는 방법을 들고 나옴
이미 첫 번째 움짤에서 슬금슬금 사이드로 빠지는 수아레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임
언제 합을 맞췄는지는 몰라도 이전까진 안 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 경기 때 갑작스레 선보임
메시 패스 > 수아레즈 헤딩 골
골대쪽에 서있던 셀타 비고 선수들 보면 궤적이 예상치 못한 방향이라 다들 당황한 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