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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드러낸 박주호다. 그는 "체계적 시스템뿐 아니라 공정성, 투명성이 함께 가야 하는데 이런 것이 부족해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이 나온 것 같다"며 KFA를 다시 한번 지적했다.
박주호는 지난 8일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모두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해 KFA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쳤다. 당시 박주호는 "홍 감독 선임은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아니다. 5개월이 허무하게 느껴진다"며 내부 폭로를 이어나갔다.
이에 KFA는 박주호의 주장이 치우친 자기 시각에 의한 것이며, 나아가 비밀 유지 서약 위반을 이유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박주호는 "공식적 연락은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주변 반응으로 많은 힘을 얻고 있다.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이를 잊지 않고,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쓸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17일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선임이 된 만큼 홍 감독을 지지해야 한다"며 반대되는 의사를 전한 축구계 원로 이회택 OB축구 회장과 관련해서는 "공정성, 투명성 등 모든 부분에서 정상적이었다면 애초부터 이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행보를 지켜보면서 객관적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삐꾸없는게 맘에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