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직전 충남대병원 교수진도 '탈병원'…지방필수의료 '흔들'
응급의학과 교수 등 지역 필수 의료 포함 5명 잇따라 사직
전공의 부재 이후 업무 부담 가중…체력적 정신적 한계에
경영난 가중에 따라 추가 사직 가능성…지역의료붕괴 우려
충남대병원 제공
지난 2월 의료 사태 시작 뒤 충남대병원 교수 5명이 병원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의학과 등 필수과 교수진도 포함됐다. '디폴트 선언'직전의 병원 분위기에 따라 충남대 의료진의 '탈' 병원행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 필수의료의 기본 토대가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
충남대병원 교수들은 지난 2월 전공의 2백 30여명이 한꺼번에 사직하면서 당직 등 업무부담 가중에 따른 체력적 한계에다 최근 병원 재무 상황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사직'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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