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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로 발생한 여행업계 피해액이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유통·여행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에서 대리점에 항공료 지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티몬과 위메프의 여행상품은 항공사와 직접거래하는 대신 대리점을 통해 거래한다. 업계는 여행사 미정산 총 대금을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모객 기준 각 여행사별 미수금 예상액은 하나투어 80~100억원, 모두투어 75~100억원, 교원투어 60~100억원, 인터파크트리플 96억원(인터파크 투어 10억원), 참좋은여행사는 49~67억원, 여행박사 51억원, 노랑풍선 32~60억원, 야놀자 30억원, 에어텔닷컴 12~20억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