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147 추천 수 3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0003376735_001_20240730201016895.jpg

 

임신한 예비 엄마의 가장 큰 고민은 태교다. 혹시 태교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가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태교를 제대로 해야 더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고위험 임산부, 다태아 분만 최고 권위자인 전종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태교는 사기”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엄마 때문에 태아가 잘못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태아만큼 엄마의 삶도 중요하다”고 했다.

전종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태교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며 "태교를 제대로 못 한 임신부들이 괜히 죄책감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1989년 전공의 생활을 시작, 지금까지 2만 명이 넘는 신생아와 4000명이 넘는 쌍둥이, 500명이 넘는 삼생아를 받은 그는 “임신과 출산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그가 가장 먼저 지목한 오해는 ‘태교 잘하면 똑똑한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다. 태교를 위해 책을 읽어주고,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가 하면 여행을 떠나는 임신부가 많은 건 사실이다. ‘수학의 정석’을 풀거나 영어 원서를 읽는다는 엄마도 있다. 하지만 전 교수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국내엔 태교 관련 기초 연구나 임상 연구가 거의 없다”며 “무엇보다 배 속의 아이는 엄마·아빠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부모가 태교를 위해 책을 읽어주거나 클래식 음악을 들려줘도 그 소리를 구분해서 듣지 못한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그는 “신생아도 사람의 말을 못 알아듣는데 태아가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전 교수가 이토록 강하게 태교를 비판하는 데엔 이유가 있다. 과학적 근거도 불명확한데 정작 엄마들에게 죄책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가 유산되거나 장애를 안고 태어나면 ‘태교를 잘못해서’라며 자책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신생아의 2~3%는 심각한 장애를 갖고 태어난다”며 “엄마가 뭘 잘못해서 그렇게 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임신을 계획하거나 출산을 앞두고 계신

 모든 가정에 행복과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댓글 새로고침
  • VDFGRsdBEST 2024.07.31 10:09
    글을 제대로 안보는거야 이해를 못하는거야 외국인인거야?
    하지말라는게 아니고 태교못해서 애가 잘못된게 아니니 죄책감 갖지 말란건데 뭔 ㅋㅋㅋㅋ
    2 0
  • 각평리 2024.07.31 08:49
    원효대사 해골물, 세상만사 생각하기 나름
    0 -1
  • 무무무무무아 2024.07.31 10:04
    애기 키우는데 그냥 본인도 행복하고 그냥 하면되지

    태교 한다고 몸혹사하는것도아니고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7점을 받으셨습니다.

    0 -4
  • VDFGRsd 2024.07.31 10:09
    글을 제대로 안보는거야 이해를 못하는거야 외국인인거야?
    하지말라는게 아니고 태교못해서 애가 잘못된게 아니니 죄책감 갖지 말란건데 뭔 ㅋㅋㅋㅋ
    2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mp4 아내의 CCTV를 발견한 남편의 행동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6 865 5
베스트 글 jpg 우리나라의 국호가 대한민국이 된 이유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6 627 4
베스트 글 mp4 피프티피프티&전홍준 대표 근황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6 755 4
베스트 글 jpg 어제 경기 "정몽규 나가" 라고하는 59000명을 잘보여주는 스토리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6 661 4
베스트 글 jpg 일본의 레전드 여자 복서가 금메달 따자마자 은퇴한 이유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6 597 3
베스트 글 jpg 6년 사귄 여자친구가 장애인이 된 남자 7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6 940 3
베스트 글 jpg 현타 와서 그만 둔 공무원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6 627 2
베스트 글 mp4 여자친구랑 차에 탈때 블루투스 기능 꺼야하는 이유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6 585 2
베스트 글 jpg 요즘 도전 웹툰 1위 근황 3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4.09.06 265 2
베스트 글 mp4 ㅇㅎ) 술자리 예의가 좋은 여자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6 124 1
339659 jpg 짱깨발 미세먼지가 걷힌 최근 날씨 상황 막내휴일 2021.10.24 52 0
339658 jpg 에너지 대란에 뒤집힌 탈원전 막내휴일 2021.10.24 52 0
339657 jpg 中, 6.25 영화 '장진호' 역대급 흥행 돌풍 감자킹 2021.10.05 53 0
339656 jpg 하다하다 노숙자도 여성할당제 막내휴일 2021.10.24 53 0
339655 jpg 내일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빠 막내휴일 2021.10.24 53 0
339654 jpg 유재석 주변 사람들이 종종 듣는 말 막내휴일 2021.10.24 53 0
339653 jpg 말기암 특별한 장례식 막내휴일 2021.10.24 53 0
339652 jpg 180억 로또 1등 당첨된 19살 청소부, 11년 후... 막내휴일 2021.10.24 53 0
339651 jpg 영국 식민지 시절 인도 힌두교 사제들의 요구 막내휴일 2021.10.24 53 0
339650 jpg 미국, 중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거부.gisa 나비박사 2021.09.11 54 0
339649 jpg 휴가 냈는데 ...접종간격 단축에 당황.news 감자킹 2021.10.05 54 0
339648 jpg 스압) 유퀴즈에 나오셨던 해병대 1기 이봉식 옹 감자킹 2021.10.05 54 0
339647 jpg 아빠가 상어구름 떴다고 빨리 보래 감자킹 2021.10.05 54 0
339646 jpg 늘어가는 대체육 시장 감자킹 2021.10.05 54 0
339645 jpg 쓰레기더미에 개 60여마리 방임 막내휴일 2021.10.24 54 0
339644 jpg 가출 청소년들의 현실 막내휴일 2021.10.24 54 0
339643 jpg 집주인과 세입자의 대화 막내휴일 2021.10.24 54 0
339642 jpg 군인 전문 배우 막내휴일 2021.10.24 54 0
339641 jpg 한국 초고가 주택 분양가 막내휴일 2021.10.24 54 0
339640 jpg 미국의 시선에서 바라본 마르크스 사상 막내휴일 2021.10.24 54 0
339639 jpg 미국이 가난했던 시절 먹던 음식 막내휴일 2021.10.24 54 0
339638 jpg 담배 피우며 킥보드로 위협하는 초6 막내휴일 2021.10.24 54 0
339637 jpg 아빠가 치과의사인 걸 숨긴 친구 막내휴일 2021.10.24 54 1
339636 jpg 돈은 언제까지 없는 거야? 막내휴일 2021.10.24 54 0
339635 jpg 피시방에서 라면만 끓이던 알바 막내휴일 2021.10.24 54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587 Next
/ 13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