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단독] 코인세탁방서 빨래 대신 \'밥상\' 차린 불청객…무인점포 수난시대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을 줄이야…"

충북 청주에서 24시간 무인 코인 세탁방을 운영하는 점주 A(32)씨는 가게 내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돌려보다 허탈감에 긴 한숨을 내쉬었다. 31일 새벽 세탁방 중앙에 있는 테이블에서는 각각 20, 30대로 보이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밥을 먹고 있었다. 언뜻 특별할 게 없어 보이는 장면이었지만 A씨가 분노한 이유가 있었다. 이들은 세탁방 이용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A씨 가게의 CCTV 영상을 보면 이날 오전 0시 12분쯤 세탁방 안으로 3명이 들어왔다. 이들의 손에는 음식이 담긴 비닐 봉지가 들려있었다. 테이블에 음식을 내려놓고 자리에 앉는 일행의 행동은 태연했다. 가게를 처음 방문한 게 아닌 듯 익숙한 동작이었다. 그런데 이들 중 누구도 빨랫감을 들고 온 사람은 없었다.

일행이 식사하는 도중 다른 손님이 가게를 찾았다. 세탁기에 빨래를 넣은 손님은 식사 중인 3명을 흘깃 보더니 가게 밖으로 나갔다. 3분 정도가 지나자, 가게 앞에 경찰차가 섰다. 경찰의 출동 모습을 지켜본 3명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여성은 갑자기 가게 한켠에 있던 안마의자에 요금을 결제한 뒤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척했다. 경찰에 세탁방 손님이라고 변명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됐다. 가게로 들어온 경찰이 이들에게 경고와 함께 퇴실을 요청하고 나서야 불청객들은 세탁방을 나갔다.

1000022463.jpg [단독] 코인세탁방서 빨래 대신 \'밥상\' 차린 불청객…무인점포 수난시대
경찰이 때마침 현장을 찾은 건 빨래를 하러 왔던 손님이 신고했기 때문이었다. 이 손님은 A씨에게도 당시 상황을 공유했다. A씨는 이날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밥을 먹던 사람들의 몸에 문신이 있기도 했고, 위협적인 분위기에 손님이 신고한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신고한 손님의 연락을 받고 당장 가게로 뛰어가고 싶었지만, 당사자들과 마주치면 싸움이 벌어질까 싶어 꾹 참았다고 한다. 그는 "시간이 지나 가게에 갔더니 그들이 쓰레기 일부를 버리고 간 것을 보고 화를 참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15312?sid=102

 

어메이징하다


 댓글 새로고침
  • tpcmskBEST 2024.07.31 16:08
    동내 24시간 카페도 저런애들때문에 결국 문닫음. 어느순간 만취한 애새끼들 숙소가 되버렸더라 ㅋㅋㅋ
    5 0
  • 머흐냐BEST 2024.07.31 17:07

    근데 ㅅㅂ  무인점포가 앉아서 돈버는거야?? 직접해결하든가.. 경찰은 뭔죄인데.. 경비업체 사용하든가..  쉽게 벌려다가 버러진거 아녀..  당장 뛰어가고싶었지만 싸움날까봐..  니가게야 임마..

    2 -2
  • tpcmsk 2024.07.31 16:08
    동내 24시간 카페도 저런애들때문에 결국 문닫음. 어느순간 만취한 애새끼들 숙소가 되버렸더라 ㅋㅋㅋ
    5 0
  • 머흐냐 2024.07.31 17:07

    근데 ㅅㅂ  무인점포가 앉아서 돈버는거야?? 직접해결하든가.. 경찰은 뭔죄인데.. 경비업체 사용하든가..  쉽게 벌려다가 버러진거 아녀..  당장 뛰어가고싶었지만 싸움날까봐..  니가게야 임마..

    2 -2
  • 각평리 2024.07.31 17:12

    혹시 짱깨인가?

    0 0
  • 아침햇쏼 2024.07.31 18:27

    ㅋㅋㅋ 미치것다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4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해바라기시술 2024.07.31 18:37

    집가라..

    0 0
  • 매앰매애 2024.07.31 21:58

    빨래방 주인이 해결해라 !! 신고하지 말고 !!

    0 -1
  • 흰수염고양이 2024.07.31 21:59

    저기서 밥먹을 생각을 하노 애미애비 뒤짐?

    0 0
  • 간지SuCut 2024.08.01 01:31

    중국이냐ㅅㅂ

    0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나비는 자신의 날개를 볼 수 없다.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07 675 4
베스트 글 jpg 50대 독거아재가 요즘 청년들에게 하는 말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7 587 4
베스트 글 mp4 ㅇㅎ?)신혼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는 영화... 7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7 1104 4
베스트 글 jpg 오랜시간 장사중인 중국집 주방 상태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7 611 4
베스트 글 jpg 예술 능력치 몰빵 받은 배우 6 new 재력이창의력 2024.09.07 814 3
베스트 글 gif ㅇㅎ) 어제 위문열차 역동적인 시그니처 지원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07 809 3
베스트 글 mp4 내가 아침에 회사가기 힘든 이유...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7 640 3
베스트 글 jpg 젊은 사람들이 출산율 신경 안쓰는 이유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7 652 3
베스트 글 mp4 당황해서 순간 컨셉이 풀린 사유리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4.09.07 734 3
베스트 글 스포츠/게임 어제 감독 홍명보 ㅈㄴ실망한점 4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07 675 2
733 txt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78명 이상…전날보다 최소 13명 늘어 익명275 2020.02.29 113 0
732 txt 아침 기온 크게 떨어져…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 뚝 김선생 2019.11.19 116 0
731 txt 파주시, 내년도 예산 역대 최대 규모 1조4913억원 편성 김선생 2019.11.19 129 0
730 txt '보복운전' 최민수 자존심에 상처 김선생 2019.11.19 130 0
729 txt 부산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으로 늘어 김선생 2020.02.22 138 0
728 txt 문대통령-아베, 11분 단독환담…"실질 관계진전 방안 도출 희망" 1 김선생 2019.11.04 141 0
727 txt 경기도 김포의 한요양병원 큰화재로 인해 2명 사망 김선생 2019.09.24 149 0
726 txt [1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1 대단하다김짤 2022.09.29 152 0
725 txt 강경화, 중국 일부서 한국발 입국자 격리에 "과도하다" 양심도둑휴스턴 2020.02.26 153 0
724 txt '3년 28억원', 두산 김태형 감독 재계약 김선생 2019.10.29 157 0
723 txt 코로나 확진자 169명 추가 총 1146명 양심도둑휴스턴 2020.02.26 158 0
722 txt 안준영PD 유치장 이송 Mnet, 투표조작설 급사과 김선생 2019.11.05 159 0
721 txt 서효림, 김수미 아들 정명호와 12월 22일 결혼 현재 임신초기 김선생 2019.11.19 162 0
720 txt 송지효, JTBC '우리, 사랑했을까' 출연 확정 김선생 2019.11.14 165 0
719 txt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열정 충만 체육교사로 '강렬 변신 김선생 2019.11.14 168 0
718 txt 트럼프 "이란에 추가 경제제재, 새 협정 맺어라. NATO 중동 문제 더 관여하라" 머쓱타드 2020.01.09 169 0
717 txt [단독] 국군의날 멸공의횃불에서 승리의횃불… 국방부 "공산권 외빈 배려 차원서 바꿨다" 3 대단하다김짤 2022.10.02 170 0
716 txt 펭수 다이어리도 인기폭발 3시간에 1만부 김선생 2019.11.28 171 0
715 txt MVP 린드블럼 신인왕 LG 정우영 김선생 2019.11.25 175 0
714 txt 독도헬기 추락사고 9일째…수중수색 재개 김선생 2019.11.08 176 1
713 txt 서울 전설 차두리 유스 지도자로 서울에 복귀 김선생 2019.12.05 177 0
712 txt 신천지 교인이 아니라 검사받지 못했다는 사망자의 딸 인터뷰 1 익명275 2020.02.29 182 0
711 txt 펌)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 및 조언(2020 02 22 2000) 머쓱타드 2020.02.22 184 0
710 txt 공정위 타다 금지법에 공식 반대 의견 제출 김선생 2019.12.05 186 1
709 txt 속보] 합참 "북, 원산 일대서 미상 발사체 발사" 애드블럭싫어 2019.07.25 186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 Next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