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가 모든 거래를 안전거래로 바꿨다는 글 보고
왜 번개장터가 그런 선택을 내렸는지에 대한 글좀 써봄
보이스피싱 관련 대처나 법안이 많이 활성화되면서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전부다 중고사기 쪽으로 넘어와서
지금 중고 사기 역대 최고치 찍고있음.
ex. 보이스피싱 범죄는 은행에 전화하면 바로 가해자 계좌를 정지해버리지만 중고 사기는 그런거 안해줘서
사기로 신고된 놈이 같은 계좌로 한달동안 사기 계속 쳐도 아무 방지가 안됨
신분증 보여달라? 소용없음
더치트 조회? 소용없음
자유적금 계좌라는 제도 때문에
지금 누구나 계좌 수십개씩 팔수있고
휴대폰 번호도 알뜰폰으로 새로 수십개씩 팔수있음
그래서 더치트던 어디던 조회하면
다 깔금한 기록으로 나오다가
1~2시간 뒤에 다시 조회하면 갑자기 사기 조회가 수십건씩 되는데
뭐 이미 그땐 입금한 뒤라 다 부질없어짐
몇달 전 방송에 동일 조직한테 당한 피해자 톡방 1500명이였는데
지금 기준으로 4500명 넘음.
얘네들이 진짜 악질인게
피해자가 사기꾼이라고 욕이라도 보내면
이미 중고 거래로 주소 다 알고 있으니깐
거기근처 배달점 검색하고 현장 결제 유도해서 배달 테러해버림
사기 물품도 전자제품부터 게임 머니(메이플 메소같은거), 티켓 등등 안가리고 계속 마이너한곳까지 확장해나가고 있고
사기 플랫폼도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다 안가림
해킹이나 아이디 구매하는지 전부다 과거 이력 깔끔하고 믿을만한 아이디 수십개씩 계속 나오고
당근마켓은 직거래인데 어떻게 사기 당하냐?
삼자사기 유도하거나
집에 딸이 있어서 문고리에 물품 걸어놓을테니 입금하라는 식으로 사기 유도함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넘어왔다는거 보면
사실상 몇년동안 잡지도 못하고 있는 중국 조직일거라
피해자 톡방에선 사실상 다 포기하는 분위기.
그래서 지금 중고 거래할꺼면
무조건 안전거래, 직거래만 하는게 좋고
직거래할때도 채팅으로 받은 계좌로 바로 송금하지 말고
상대방한테 꼼꼼히 다 확인 받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