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새벽 동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혔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북에서 남쪽으로 내려올 때부터 감시 장비로 이동 경로를 추적하면서 정상적으로 귀순 유도 작전을 진행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귀순 유도 작전은 상급 부대에 상황보고, 감시 장비로 이동 경로 지속 추적, 경계태세 격상, 귀순 의사 확인, 통문 유도·신병 확보 등으로 이뤄진다.
귀순한 북한군은 20대 하사이고 강원 고성 육군 22사단 작전지역에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군을 관계기관에 인계했고, 관계기관에서 귀순 동기,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