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822101558166
경찰이 조직폭력배(조폭) 출신 유명 유튜버 겸 인터넷방송인(BJ)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주변 BJ 등으로 관련 수사를 확대 중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모(33)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수차례에 걸쳐 지인 자택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 수천만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자신을 ‘춘천식구파’ 출신 조폭이라고 주장하며 활동해 왔다. 이날 기준 유튜버 구독자 수는 26만 명이다. 김씨는 ‘술 먹방(먹는 방송)’ 등을 주제로 콘텐트를 올린다. 그는 과거 다른 BJ들과의 아프리카TV 생방송 도중 “다 술에 취하게 하고 잠들게 한 다음, 도촬해서 (별풍선을 많이 쏜 1등에게) 여성 BJ들 사진을 다 보내주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