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가이의 교통사고 대처

햄버거 포장주문해놨는데 가야댐 '_')z

저때는 아픈거있어도 통증도 잘모르고 정신도없고... 저런반응 잘나옴
근데 조금있으면 아프지

ㅇㅇ 나 초등학교 때 하굣길에 친구랑 횡단보도 건너다가 친구(여자애)가 차에 치임
차가 빠르진 않아서 튕겨나가거나 하지않고 치이면서 철퍼덕 넘어져서 차밑에 반쯤 들어가있는 정도였음
근데 운전자가 놀래서 내렸는데, 친구가 벌떡 일어나더니 막 깔깔깔 웃으면서 자기 괜찮다고 하나도 안아프다고
집에 그냥 간다고 고집부리는걸 운전자아저씨가 병원가야된다고 억지로 태웠는데 나도 같이 차에탐
한 5분쯤 가다보니까 갑자기 옆에 타있던 친구가 너무 아프다고 엉엉울더라
병원 가보니까 전치 3~4주 쯤 나왔던걸로 기억함

저분 좀 위험한것 같은데 ...
순간적인 충격에 제자리에서 일어나 조금 걷다가 다시 쓰러져
그대로 세상을 떠난 동창놈 얘기가 떠오르는데...

내가 딱 국딩때 저런 적이 있었다.
그나마 사고가 심하지 않아서 죽지는 않았는데
일어나서 걷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버리더라
X-ray만 찍었는데 큰 이상없데서 그냥 집에 갔다. 다음날 온 몸통이랑 다리에 멍이 쫙~~ 올라오더라.
1주일동안 어머니 등에 업혀서 학교 등교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어머니 교육열이 대단하셨던 것 같다.
순박하신 어머니 아버지 가해자에게 돈 달라는 말도 못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요즘 같았으면 그렇게 쉽게 넘어가진 못하지
그나마 후유증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 다행이라고나 할까...

저상태에서 바로 일어날수가 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