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가 부적절했다고 보면서도 이 책임을 홍 감독에게 묻긴 어렵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 사퇴를 압박하는 외부 여론이 비등하긴 하지만 ‘(월드컵 예선 도중)감독 교체’라는 초강수(强手)를 실행하긴 적절하지 않은 상황이란 판단이다.
2일 발표 예정인 감사 결과를 놓고 문체부 관계자는 “절차 상 하자가 있었고 그 책임은 대부분 정 축구협회장에게 있다”면서도 “홍 감독도 자유로울 순 없지만 그렇다고 물러나게 할 정도로 잘못을 한 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홍 감독 교체나 사퇴 요구 등은 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그러면서 “정 회장 4연임에 대해선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정 회장을 사퇴하게 한다고 해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닌 게 더 문제”라고 했다.
알아서 나가라는건데 20억이 아롱거려 되겄나..개뻔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