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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26년만에 하차한 박소현이 소회를 풀어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실버타운 준비하는 박소현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박소현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며 두 사람의 우정이 돋보였다.
송은이가 꽃을 건네며 "꼭 이런 걸 해주고 싶었다"고 말하자, 박소현은 감동한 듯 "'세상에 이런 일이'가 끝나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소현은 "임성훈 선생님과 내가 첫 회부터 26년 동안 함께했는데, 프로그램이 종영되니 데미지가 너무 세게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그런 감정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크게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박소현을 위로하며 "정말 고생 많았다. 20년 넘게 했으니 당연히 그럴 것 같다"고 공감했다. SBS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일이'는 1998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해 26년 동안 사랑받았다. 최근 새 단장을 맞이해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김용명, 우주소녀 수빈 등 새로운 MC 라인업을 공개했다.
나라도 빡칠만하지 26년간 계속 해왔는데 폐지한다고 하차 시켜놓고 다시 프로그램을 하니까 배신감 느낄만하지 임성훈 아나운서도 그렇게 느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