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진호가 자신의 돈으로만 도박을 한 게 아니란 사실이었다. 이진호가 돈을 빌린 지인 중에는 연예인 다수가 포함돼 있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개그맨 이수근, 가수 하성운 등의 이름이 언급됐다.
이 중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마이데일리에 "보도된 것처럼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액수도 크다. 'SBS 8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가 동료 연예인들에게 빌린 돈은 합쳐 10억 원이 넘고, 따로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도 1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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