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독교인들 집회 ㄷㄷ
광화문에서 시청 서울역 여의도에 이르기까지...
진짜 100만은 온 것 같음.
나잇대도 중장년부터 학생, 청년 계층까지 많음.
근데 다들 뭔가 동성애에만 초점을 두는 것 같음.
일단 지금 저기서 기독교인들이 집회하는 이유는,
'동성애 금지 발언을 금지'하는 법안을 반대하는 거. 즉 표현의 자유와 합리적 비판, 건전한 의견 수렴은 가능해야한다는 거.
갠적으로 아는 전도사 하나 있어서 물어봤는데,
법안이 죄다 추상적이어서 문제가 크다고 함.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줄여서 크게 3개로,
1. 성적 지향 차별 금지
2. 사상 차별 금지
3. 종교 차별 금지
이상 3가지인데, 전부 문제가 큼.
가령 평소 펨코에서 보이는 x꼬충 같은 극단적인 발언부터 그냥 건전하게 합리적 비판하는 발언까지, 저 법안 통과되면 다 처벌을 받음.
마찬가지로 북한 찬양하는 인간 비판할 경우에도 사상 차별이라며 소송 걸림.
종교 차별의 경우 딱 봐도 문제가 큰 사이비 종교 비판도 못하게 되는 거임.
근데 아까 지나가면서 봤는데,
과도한 페미니즘 비판, 남녀로 이루어진 건강한 가정 추구, 출산율 증가 발언 등 나쁘지는 않다고 봄.
간만에 기독교가 교파 초월해서 목소리 낸 듯.
3개월 전부터, 법안 통과될 때부터 준비했다네.
어디였더라. 장로회였나? 원래 동성애 금지 유지하다가 윗대가리들 자식들이 커밍아웃하니까 어쩔수 없이 금지반대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