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과 무안의 태양광발전시설에서 화재와 감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영광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께 영광군 홍농읍의 한 태양광발전소 ESS(에너지저장장치)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3대와 대원 22명을 투입, 4시간52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ESS시설과 배터리 모듈 560개가 완전히 불타 소방서 추산 5억6천47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내부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전날 오후 2시14분께 무안군 청계면 청계리의 한 태양광발전소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점검하던 근로자 A(66)씨가 감전됐다.
이 사고로 양쪽 종아리에 화상을 입은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목포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ESS를 점검하던 중 잘못 접촉해 감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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