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409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아들 학폭에 분노"…전단지 붙인 아버지 명예훼손 '무죄'

 

 

초등학생 아들이 당한 학교폭력 사건에서 가해자로 판정나지 않은 학생까지 묶어 학폭 유인물을 게시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무죄를 인정받았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7단독 한지숙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5일 전북 전주 아파트 일대 상가와 전봇대에 'XX학교 X학년 X반 집단 따돌림 폭행 살인미수사건 안내문'이란 제목의 유인물 15장을 붙여 B군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들의 학폭 사실을 들었다. 이후 아들에게 또 괴롭힌 아이들이 있는지 묻자 B군을 지목했다.

그런데 한 달 여가 지난 뒤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서는 B군의 학폭 가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특정 일에 결석한 사실도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B군까지 언급된 유인물을 붙였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당시 유인물에는 '10~13일 쉬는 시간마다 반 남학생 전체가 아들 하나를 강제로 눕히고 들고 던졌다', '명치를 찍어 누르고 화장실로 도망간 아이를 찾아 목을 조르거나 끌고 다녔다', '아들의 실내화를 숨기거나 던지고 교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등 내용이 적혀있었다.

법원은 A씨 손을 들어줬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라 성립하려면 해당 사실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적시해야 하는데 A씨가 유인물을 붙인 시점에서는 충분히 B군을 가담자로 오인할 만해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유인물을 부착한 시점은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아들이 다니는 같은 반 '모든' 남학생이 학교폭력을 저질러 사과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은 이후였다"며 "당시 담임 선생님은 B군이 결석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으므로 피고인 입장에선 B군 또한 학교폭력을 저질러 함께 사과했다고 오인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댓글 새로고침
  • 매앰매애 2024.12.22 05:24

    가슴아픈 내용인데 시팔놈의 부모 새끼가 뭐?? 명예훼손?? 족까시네 시벌럼

    1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ai등장 후 코딩 업계 근황ㄷㄷ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801 5
베스트 글 jpg 과학상자 43년만에 영업 종료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436 4
베스트 글 jpg 괄시받을까봐 두려워 조선족이라고 거짓말한 탈북민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344 4
베스트 글 gif 온몸으로 페로몬향 뿜어내는 레깅스녀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450 1
베스트 글 jpg 숏박스가 고증 잘한거였네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461 1
베스트 글 jpg 일 못하는 신입 여직원 쫓아내는 방법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407 1
베스트 글 jpg 박성훈은 반지하에서 7년 살다가 이제 겨우 뜨기시작했는데 1 new 꾸준함이진리 2025.01.11 362 1
베스트 글 jpg 오늘자 주차장에서 분노한 미국 주식 갤러리...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299 1
베스트 글 jpg [심각] 요즘 중국 가면 겪는 일 2 new 꾸준함이진리 2025.01.11 348 1
베스트 글 jpg 한국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었으면 좋겠어의 속마음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296 0
492300 mp4 만국공통 찐친 모먼트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331 0
492299 jpg ai등장 후 코딩 업계 근황ㄷㄷ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811 5
492298 jpg 괄시받을까봐 두려워 조선족이라고 거짓말한 탈북민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347 4
492297 gif 여군이 드론에게 살려달라고 빌지만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511 0
492296 jpg 일 못하는 신입 여직원 쫓아내는 방법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409 1
492295 mp4 사투리 좋아하는 지젤 4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268 0
492294 jpg 한국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었으면 좋겠어의 속마음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297 0
492293 jpg 숏박스가 고증 잘한거였네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463 1
492292 jpg 과학상자 43년만에 영업 종료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442 4
492291 gif 온몸으로 페로몬향 뿜어내는 레깅스녀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456 1
492290 jpg 충격적인 버스기사 세후월급 수준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2 361 0
492289 jpg [심각] 요즘 중국 가면 겪는 일 2 new 꾸준함이진리 2025.01.11 352 1
492288 jpg 오늘자 주차장에서 분노한 미국 주식 갤러리...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303 1
492287 jpg 박성훈은 반지하에서 7년 살다가 이제 겨우 뜨기시작했는데 1 new 꾸준함이진리 2025.01.11 367 1
492286 jpg 비만 전문의가 말하는 피해야 할 음식 4가지 6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832 3
492285 jpg 이모카세 비빔밥과 순대국 후기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773 3
492284 jpg 다시는 오기 싫을 정도로 외국인한테 욕먹고 있는 인천공항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643 0
492283 gif 고양이 똥을 처리하는 방법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391 1
492282 jpg 32살 말더듬 없어짐 비법 알려줌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539 1
492281 jpg 디아블로3 켰다가 욕먹은 남자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675 3
492280 mp4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 근황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469 0
492279 jpg 야동 표지 업로드한 박성훈이 드라마 하차하게 된 타임라인. 10 new 꾸준함이진리 2025.01.11 637 0
492278 mp4 KCM 이이경 말싸움에 상처받는 오해원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535 2
492277 gif 한석규의 짬이 느껴지는 후배들의 인사세례 1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480 0
492276 mp4 지효야, 너 어떻게 걸어다니냐?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604 0
492275 jpgif 벌써 한국인들이 많다는 추성훈 스테이크 단골 가게ㅋㅋㅋ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459 1
492274 jpg 아버지 부고문자 읽씹한 친구가 청첩장 8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541 0
492273 jpg 의외로 무섭다는 붉은사슴뿔버섯의 효능 ㅎㄷㄷㄷ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435 0
492272 jpg 미국 틱톡 폐쇄 확정 3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598 3
492271 jpg 여초에서 뽑은 성관계 도중 들은말 top 10.jpt 2 new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11 599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410 Next
/ 16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