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42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아들 학폭에 분노"…전단지 붙인 아버지 명예훼손 '무죄'

 

 

초등학생 아들이 당한 학교폭력 사건에서 가해자로 판정나지 않은 학생까지 묶어 학폭 유인물을 게시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무죄를 인정받았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7단독 한지숙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5일 전북 전주 아파트 일대 상가와 전봇대에 'XX학교 X학년 X반 집단 따돌림 폭행 살인미수사건 안내문'이란 제목의 유인물 15장을 붙여 B군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들의 학폭 사실을 들었다. 이후 아들에게 또 괴롭힌 아이들이 있는지 묻자 B군을 지목했다.

그런데 한 달 여가 지난 뒤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서는 B군의 학폭 가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특정 일에 결석한 사실도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B군까지 언급된 유인물을 붙였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당시 유인물에는 '10~13일 쉬는 시간마다 반 남학생 전체가 아들 하나를 강제로 눕히고 들고 던졌다', '명치를 찍어 누르고 화장실로 도망간 아이를 찾아 목을 조르거나 끌고 다녔다', '아들의 실내화를 숨기거나 던지고 교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등 내용이 적혀있었다.

법원은 A씨 손을 들어줬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라 성립하려면 해당 사실이 허위임을 알면서도 적시해야 하는데 A씨가 유인물을 붙인 시점에서는 충분히 B군을 가담자로 오인할 만해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유인물을 부착한 시점은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아들이 다니는 같은 반 '모든' 남학생이 학교폭력을 저질러 사과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은 이후였다"며 "당시 담임 선생님은 B군이 결석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으므로 피고인 입장에선 B군 또한 학교폭력을 저질러 함께 사과했다고 오인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댓글 새로고침
  • 매앰매애 2024.12.22 05:24

    가슴아픈 내용인데 시팔놈의 부모 새끼가 뭐?? 명예훼손?? 족까시네 시벌럼

    1 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암표 되팔이 쓰레기들을 정상화 시키는 롯데 자이언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04 2
베스트 글 jpg 한국소비자원, 전국민 폼클렌징 구매 가이드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12 1
베스트 글 gif 3년 동안 실내자전거운동 한 사람 체형 변화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609 1
베스트 글 jpg [속보] 헐크 호건 사망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185 1
베스트 글 jpg 롤스로이스 사건 충격 근황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29 1
베스트 글 jpg 요새 어린애들은 절대 안 쓴다는 특수문자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561 1
베스트 글 블박 혐) 한문철TV 오늘자 사망사고 ㄷㄷㄷ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620 1
베스트 글 jpg 요즘 라면 먹고 갈래?? 대신 한다는 말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520 0
베스트 글 jpg 한가인 당근마켓 온도가 낮아진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31 0
베스트 글 mp4 한국 태국 필리핀의 차이점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70 0
511322 블박 혐) 한문철TV 오늘자 사망사고 ㄷㄷㄷ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624 1
511321 jpg 헬스 시간 없어서 못한다는 건 핑계인 이유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506 0
511320 jpg 요새 어린애들은 절대 안 쓴다는 특수문자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566 1
511319 mp4 라라랜드 감독이 밝힌 제작에 영감을 준 홍콩영화 한장면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374 0
511318 jpg 배우 박영규가 MRI 검사를 중단한 이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12 0
511317 jpg 초보 러너가 10km 마라톤 뛰었다고 하면 받는 댓글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67 0
511316 gif 요즘 케이크 근황ㄷㄷㄷ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62 0
511315 gif 3년 동안 실내자전거운동 한 사람 체형 변화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614 1
511314 mp4 이 나이가 되면 과자를 안먹을줄 알았거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312 0
511313 jpg 한국소비자원, 전국민 폼클렌징 구매 가이드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16 1
511312 mp4 한국 태국 필리핀의 차이점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76 0
511311 jpg 한가인 당근마켓 온도가 낮아진 이유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35 0
511310 jpg 요즘 라면 먹고 갈래?? 대신 한다는 말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525 0
511309 mp4 본명으로 활동하고 싶었던 스테이씨 윤.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294 0
511308 mp4 팬티만 입고 한 이불 덮고있는 추성훈 탁재훈 ㅋㅋㅋ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286 1
511307 mp4 [무한도전] 짜장면 못 먹고 있어서 빡친 정형돈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164 0
511306 jpg 중국, OnlyFans 전면 차단.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392 0
511305 jpg 휴게소 키즈메뉴 근황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327 0
511304 gif 존예 알바생 느낌 장원영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18 0
511303 jpg 롤스로이스 사건 충격 근황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34 1
511302 mp4 시장에서 욕 먹는 츠키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284 0
511301 jpg 암표 되팔이 쓰레기들을 정상화 시키는 롯데 자이언츠.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410 2
511300 jpg 귀화한 사람 민생쿠폰 총 85만원 수령에 '악플세례'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332 0
511299 jpg 미국 레슬러 헐크호건 71세 별세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260 0
511298 mp4 짱깨요리사에서 김치만들고있네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7.25 246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453 Next
/ 20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