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신원 확인이 어려운 이유

영화 드라마에서나 사고사로 죽은 시체가 머리팔다리 다 붙어있고 얼굴에 흉도 몇군데 없이 보여주는건 설정일뿐

나 군시절 훈련때 비가 왔는데 대대장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단독사고가 났음. 운전병은 멀쩡한데 선탑석쪽 충격이 있었음. 당시 1호차는 뼈대에 천만 달아놓은정도고 외관상 많이 찌그러졌음. 뒤따르던 다른운전병이 바로 달려가서 대대장쪽 가서 보니 의식이 없길래 일단 구조하려고 겨드랑이 잡고 들었는데 너무 쉽게 들리길래 보니까 상체만 들린거였음. 이정도 사고에도 사람이 반토막나는데 저 사고현장에서 온전한 시체 찾는건 생존자 수만큼이나 희박한 확률인거지.

2010년 전투기 추락사고때 상황실에서 일지를 작성해봤는데, 수거내역이 살점 000점 회수로 되어있었어요. 기체도 산산조각나고, 조종복, 조종사분 유해 뒤섞이고 불타서 차출된 병사들과 군의관분들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영화 드라마에서나 사고사로 죽은 시체가 머리팔다리 다 붙어있고 얼굴에 흉도 몇군데 없이 보여주는건 설정일뿐

나 군시절 훈련때 비가 왔는데 대대장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단독사고가 났음. 운전병은 멀쩡한데 선탑석쪽 충격이 있었음. 당시 1호차는 뼈대에 천만 달아놓은정도고 외관상 많이 찌그러졌음. 뒤따르던 다른운전병이 바로 달려가서 대대장쪽 가서 보니 의식이 없길래 일단 구조하려고 겨드랑이 잡고 들었는데 너무 쉽게 들리길래 보니까 상체만 들린거였음. 이정도 사고에도 사람이 반토막나는데 저 사고현장에서 온전한 시체 찾는건 생존자 수만큼이나 희박한 확률인거지.

아이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