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포스테코글루 : 살라도 토트넘에선 고전할 것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도 현재 자신이 이끄는 토트넘에서는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트넘은 수요일(20:00 GMT)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과 맞붙을 예정입니다.

토트넘은 지난 12월 22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6-3으로 패한 것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패, 1무 1패를 기록 중입니다.

이집트 국가대표 살라는 이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모든 대회 2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는 등 특히 눈길을 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살라라는 '믿을 수 없는 선수'를 마음대로 쓸 수 있다고 해도 팀의 성적 향상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라는 세계적인 선수지만 지금 토트넘에 넣어도 팀이 처한 상황 때문에 같은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고 토트넘의 감독은 말했습니다.

“그의 공격적인 플레이에는, 누가 필요한가요? 좋은 상태의 팀이 필요합니다. 기회를 창출하고, 최전방에서 뛰어주며, 조직력 있는 수비 기반을 갖춘 팀이 필요합니다. 현재 이러한 것들은 토트넘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해 최소 2026년 여름까지 팀에 남을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아르네 슬롯 감독의 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7골을 포함해 토트넘에서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기량을 동료인 32세의 살라와 비교할 때 그의 진정한 능력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맥락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살라]는 현재 날아다니는 환상적인 팀에서 뛰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손흥민을 리버풀로 옮긴다면 그의 득점력도 괜찮을 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우리 선수들은 최고가 되기 위해 엄청나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이 최상의 컨디션이 되면 돌아온 소니를 보게 될 것입니다. 골을 넣는 능력과 우리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죠. 그 부분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articles/cwy38j5gz6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