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신께서 옷 벗으라고 한다. 신이 시킨 일" "귀신을 빼기 위해 성관계를 해야 한다"며 A씨를 쇠 파이프로 폭행하고 흉기를 들이밀며 위협한 뒤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또 박씨는 "너는 부모를 폭행하고 부모와 성관계한 죄인이다. 범행 일삼은 네 부모 죽여야겠다. 친척 성폭행하지 않았냐"며 A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발 마사지, 빨래, 청소, 심지어 박씨 아내의 마사지까지 하며 노예 생활을 했다.
A씨가 도망칠 수 없었던 이유는 "부모를 다치게 하겠다"는 박씨의 협박 때문이었다. 박씨는 A씨에게 "가족에게 '잘 지내고 있다'고 연락하라"며 거짓말을 강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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