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당선인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
다음은 유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이다.
-당선 소감은.
▶무겁고 부담이 된다. 지금 체육계에 여러 현안이 있다. 체육인 염원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야 한다, 기쁨보다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정말 많이 고민해야 한다.
-단일화 안 돼서 이기흥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 진정성 믿고 마지막까지 심기일전했다. 오늘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마음이 편했다. 올림픽 준비할 때보다 더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체육계 변화를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체육회장으로 생각하는 현안은.
▶체육회 통합 과정에서 구조적인 부분에서 정비가 안 됐다. 그것이 해결된다면 학교체육, 생활체육, 지방체육회 독립적 행정과 예산 집행 문제 등이 잘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방체육회의 경우 시간이 없다. 또한 아수라장이 되어 있는 학교체육 정상화에 힘쓰겠다.
-IOC 위원직에 다시 도전해 볼 것인가.
▶그것까진 아직 고민 못 했다. 선거는 추후에 기회 있다면 생각해 보겠다.
-선거 승리의 비결을 꼽는다면.
▶체육인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부담된다. 변화에 화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아테네 올림픽(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과 리우올림픽 IOC 선수 위원 등 힘든 싸움마다 이겨냈다.
▶비결은 진정성이다. 저를 도와주신 많은 분이 진정성 보고 도와주셨다.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뛰었다. 아테네 때 동료들이 있었고, IOC 선수 위원 때도 마찬가지다. 책임감을 갖고 정진해야 한다.
-현재 체육회가 문체부,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데.
▶아직 누구와 적을 져 본 적 없다, 부드럽게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당장 정부와 대화도 중요하지만 어떻게든 현장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 또한 정부와 대화를 통해 풀린다면 하겠다.
-지지해 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면.
▶그동안 유승민을 믿고 함께해준 체육인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변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셨으니 몸이 부서져라 화답하겠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21/0008021832
축협도 정몽규 나가가 실현되길 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