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향해 욕설하고 때리는 시늉을 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초등학생 아들을 체벌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30분께 광주시 주거지에서 10대 아들 B군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B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군이 어머니를 향해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때리려는 시늉을 하는 등 폭력적인 언행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훈육 차원이었다”는 취지로 항변했으나 B군은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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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처맞아야 정신차릴 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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