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서울경제]

0004452160_001_20250219071609402.png.jpg

 
의대 증원 발표 후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전공의 10명 중 6명 가까이는 일반의로 병원에 취업해 근무중인 가운데 무경험(신입) 일반의의 월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들이 사직 후 피부미용시장에 몰리며 인력 공급이 늘어 월급이 줄어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222명 가운데 5176명(56.1%)이 지난달 기준으로 의료기관에 다시 취업했다.
 
전공의들은 지난해 2월 6일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이후 일제히 사직서를 제출하고 같은 달 20일부로 근무를 중단했다. 이어 작년 6월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로 7월부터 병원별로 사직 처리가 시작되면서 전공의들이 일반의로 재취업하는 게 가능해졌다. 일반의는 의대 졸업 후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지만 전공의 수련 과정을 밟지 않은 의사로, 일반의가 과목별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가 된다.
 
새롭게 취업한 일반의 6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몰려있는가 하면, 인기 의료과로 언급되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 근무하는 일반의가 40%에 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 7월)간 전문의 개설 의원에서 월급을 받고 일하는 일반의는 지난 2022년 378명, 2023년 392명이었던 것이 작년 하반기에 591명으로 늘었다. 2023년 대비 증가 비율은 성형외과(19.5%), 정형외과(18.6%), 피부과(15.7%) 순으로 높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구직 시작에서의 일반의 몸값은 하락했다. 최근 의사 전용 인터넷 구인 공고 사이트에 올라온 ‘피부·미용’ 분야 의사 채용 공고문에 따르면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4시30분 근무조건으로 월급 600만 원이 제시되어있다. 한 때 1000만 원을 훌쩍 넘기기도 했던 피부미용 일반의 월급이 반토막 된것이다.
 
성남 소재의 한 피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직 전공의는 "요새 사직한 전공의들이 일반의로 나오면서 피부미용시장에서 신규로 일반의로 근무할 경우 월급이 적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표 쓴 전공의 들도 적지 않게 피부미용 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덧붙였다. 매일 원서를 넣고 있다는 한 사직 전공의는 “일반의가 넘쳐나다보니 인턴 혹은 신입(피부미용 무경험자)들은 적은 월급의 자리라도 구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52160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베스트 글 jpg 말년에 인생 업적 제대로 하고 떠난 노인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592 5
베스트 글 jpg 아싸는 살아남기 힘든 미국 문화 ㅋㅋㅋㅋㅋ feat 올리버쌤 7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640 5
베스트 글 jpg 중국 공안에서 5.18 조롱한 관중을 잡아간 이유 2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669 2
베스트 글 jpg 나이지리아 공짜섹스파티 6 new 피부왕김선생 2025.02.21 620 2
베스트 글 jpg 토이스토리 실사화 캐스팅 ㄷㄷㄷㄷㄷㄷㄷㄷ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511 2
베스트 글 gif 귀여움 그 자체인 조랑말 ㅋㅋㅋ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490 1
베스트 글 jpg 대학 가면 조용하고 잘생긴 애를 노려라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571 1
베스트 글 jpg RTX 5090을 못사는 이유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510 1
베스트 글 gif 하이파이브 강아지ㄷㄷㄷ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380 1
베스트 글 jpg 전창성 vs 하승진 싸움 , 커뮤 논쟁 7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527 1
60420 gif 하이파이브 강아지ㄷㄷㄷ 6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381 1
60419 gif 어제자 나는솔로 가장 숨막혔던 장면.(영식&옥순)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432 0
60418 gif 귀여움 그 자체인 조랑말 ㅋㅋㅋ 3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493 1
60417 gif 잘 때 모두 한 번쯤은 느껴본 그 느낌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430 0
60416 gif 생일 축하해주는 브라질 경찰들...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424 1
60415 gif 한문철도 당황한 무단횡단녀 5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1 324 0
60414 gif 홈트 시작한 와이프 ㄷㄷ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2.20 1443 4
60413 gif ㅇㅎ))) 양파 써는 여자 8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2.20 1227 2
60412 gif 위급상황인데 짖지도 않는 강아지 ㄷㄷ 1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2.20 605 0
60411 gif ㅇㅎ?)) 여자들끼리 은근히 자주하는 장난 2 newfile 대단하다김짤 2025.02.20 906 2
60410 gif ㅇㅎ) Ai 영상 제작 기술력, 여기까지 왔다 4 updatefile 대단하다김짤 2025.02.20 668 0
60409 gif ㅇㅎ) 길가다 보면 민망한 복장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20 984 1
60408 gif 약혐) 중국 현지 음식점 풍경 7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9 1067 1
60407 gif ㅇㅎ)튼튼건강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9 1271 2
60406 gif ㅇㅎ) 미쳐버린 그시절 라면광고..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9 1141 0
60405 gif ㅇㅎ) 어쨌든 달린다는 일본인 누나 9 update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9 1520 7
60404 gif ㅇㅎ) 여초직장 서열 정리 7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9 2030 4
60403 gif 실시간 강남 현대백화점에 나타난 장원영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1647 5
60402 gif 특이점이 온 큐브 고수 ㅎㄷㄷ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644 0
60401 gif 남편이 목숨 걸고 일하는 모습을 실제로 본 아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692 0
60400 gif ㅇㅎ) 푸시업 & 허벅지 운동 하시는 누나 9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1342 7
60399 gif 난리난 서울대 의대 예비 1번 사건 전말 20 update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7 687 2
60398 gif 밥 지키는게 취미라 뺏는 척 해줘야 한다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7 450 0
60397 gif 뭐지? 나 맹금류인데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7 461 0
60396 gif 페미 묻고 개병신된 '그것이 알고 싶다' 근황 1 file Go-ahead 2025.02.17 570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17 Next
/ 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