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30 남녀의 출산 조건

현실의 다수가 똑바로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출산율은 왜 저러냐?

핑계야 많지. 우선 혼자 살아도 딱히 불만 없으니까. 결혼과 출산을 당연시 여기는 시대도 아니고. 그리고 둘이 좋아 결혼해도 자식에게 나보다 나은 삶을 물려줄 수 있는지가 의문인 듯. 성장과정에서는 금이야 옥이야 키워놔도 결국 인생은 본인이 사는 건데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구조 역피라미드 형성돼서 온갖 책임 다 떠넘겨받을 것은 자명하고, 설상가상 운 나쁘면 전쟁 날지 모르고 그게 아니어도 기후, 환경 문제로 21세기 안에 일 치를 것 같은데? 부모가 되기 전에 이 모든 걸 고민하고 걱정하느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게 과연 똑바로 생각하지 않아서는 아니잖아? 오히려 너무 걱정이 많아서라는 말은 맞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