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근황

탈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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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졋다 엠비케이

국세청 내에서 정기, 일반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1국과 2국 , 재산세조사를 전담하는 3국과 달리
4국에서는 심층 세무조사와 특정한 혐의점을 포착한 뒤 투입되는
기획 세무조사(일명 '특별세무조사')만을 담당하는 특수 조직으로
검찰, 경찰, 국정원 등의 정보기관들과 직접 교류하며 정보를 수집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권력과 맞먹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
대검 중수부와 국세청 조사4국은 대통령의 칼로 불린다.

이런 조사4국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난 사건이 있었는데...

재작년 윤썩이 킬러 문항 운운하면서 수능 출제 난이도를 대통령실이 관여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병폐를 실제 존재하는지도 모를 사교육 카르텔이라고 지목하자
시대인재,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상상국어... 각종 교육업 회사를 저 4국이 휩쓸고 갔음
그때, 조사국 담당자들이 하는 얘기가 <닭잡는데 f-22 끌고 가네>였음
(교육 회사는 매출과 지출 등이 너무 뻔해서 세무 조사를 하지도 않는다 함)

아무튼 조사4국이 떠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사교육 회사를 모조리 털어서
겨우 280억(?)을 탈세로 추징했음 (소위 일타 강사들까지 다 털어서...)

참고로 조사4국은 사교육 업체 털기 두달전에 롯데호텔 하나 털어서 1500억을 추징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