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평식 평론가 <백설공주> 한줄평

뮤지컬 영화라 여주 못 생겼지만(솔직히 또 그렇게까지 못 생기진 않았음) 노래, 연기는 잘 해서
백인이 아니라 라틴계다... 라는 캐스팅 논란만 신경 안 쓰면 주인공은 큰 문제 없음
문제는 스토리. 백마탄 왕자 없애고 왕국을 빼앗은 여왕을 직접 무찌른다
뭐 이것만 놓고 보면 괜찮은데... 실상은 온갖 우연으로 도적떼들의 도움으로 여왕을 저절로 무찌른다

인어공주처럼 완전 좆망은 아니라
뭐, 음악도 괜찮고 노래도 괜찮고 동화느낌 살린 미술 장치, cg도 괜찮고
스토리 좆망이야 결국 일차원 동화같은 권선징악으로 끝나니
애들 데리고 하루 보내기엔 나쁘지 않은 선택은 될 듯

아~! 애가 없다면... 볼 이유가 없는 영화

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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